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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카피] 2016 FW 펑크룩, 샤이니 키 ‘럭셔리 투머치’
2016. 09.08(목) 17:19
'샤이니' 키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올 추동시즌은 간결한 미니멀리즘 강박에서 벗어나 투머치 맥시멀리즘의 마력에 취해 볼 필요가 있다.

군더더기 없는 말끔한 마이크로 미니멀리즘은 컬러감에 조금의 노력을 더하면 실패 없는 스타일링이 가능하지만, 맥시멀리즘은 유행에 대한 본능적 감각과 옷을 자유자재로 갖고 놀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

이처럼 맥시멀리즘은 진정한 패셔니스타 여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올해 맥시멀리즘은 펑크룩에서 영감을 받은 투머치 스타일링이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펑크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올해는 럭셔리하게 다듬어져 쇼퍼홀릭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노력하는 패셔니스타로 아이돌계에서 패션 지존으로 떠오른 ‘샤이니’ 키는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턴과 컬러의 치밀한 계산이 뒷받침된 펑크룩의 진화된 버전을 보여줬다.

무릎을 중심으로 레드와 네이비가 배합된 타탄체크 팬츠에 호피 패턴 셔츠와 옐로 레터링이 더해진 네이비 후드 스웨트셔츠를 레이어드하고, 하얀색 볼캡으로 마무리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다른 아이템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레드와 네이비를 축으로 상, 하의를 맞추고 여기에 옐로와 화이트를 살짝 얹어 질서정연한 투머치룩을 완성했다.

또 지난해 추동시즌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스카쟌 점퍼는 광택이 도는 레드 집업 점퍼를 더하거나, 몸판 네이비와 같은 컬러에 자수까지 더한 셔츠를 스타일링해 산만하지 않으면서도 투머치 효과까지 살렸다.

불량기 넘치는 스트리트 패션을 귀족 소년 스타일로 변형하는 명민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전체에 꽃 자수가 놓인 롤업 스트레이트진에 새빨간 레드 스웨터를 입고 타탄체크 베레모를 써 얌전한 소년의 깜찍한 일탈패션으로 시선을 끌었다.

키의 펑크룩은 과감하되 질서정연해야함이 비결이다. 이를 위해서는 패턴 온 패턴에 주저하지 말되 메인과 서브 컬러를 정확하게 구분하고 비중을 조절하는 치밀한 계산능력이 필요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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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샤이니 키 패션 | 스카쟌 점퍼 | 펑크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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