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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新 예능프로젝트 ‘윤식당’, ‘먹방+여행’ 진부함 깰까 [종합]
2017. 03.20(월) 15:27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나영석 PD의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20일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케이블TV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신구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를 비롯해 나영석 PD 이진주 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했다.

‘윤식당’은 네 배우가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으로 나영석 PD 팀의 새 프로그램이라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이진주 PD는 “꽃보다 시리즈랑 ‘삼시세끼’를 제작하면서 기존 여행 예능에서 좀 더 (한 단계) 나아가서 (현지에서) 살아보는 그림을 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떻게 해야 재밌게 살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저희가 또 하던 ‘삼시세끼’ 생각이 나서 음식을 활용해볼까 하다가 한식당이라는 콘셉트를 자연스레 떠올리게 됐다”고 기획의도를 전했다.

나영석 PD는 “식당을 열고 안분지족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이 꿈꾸기 힘든 구조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오히려 현실적으로 이루기 힘든 거니까 방송에서라도 시도해보자 했다. 그림 같은 곳에서 작지만 예쁜 식당을 열고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같이 웃고 즐기고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잠깐이라도 저희끼리만의 좋은 추억을 경험을 해보고 시청자로 하여금 대리만족을 시켜드리면 어떨까 해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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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식당’은 정유미의 첫 예능 도전작으로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간 작품을 통해 통통 튀는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정유미는 ‘윤식당’에서도 ‘윰블리’의 면모를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정유미는 “나영석 PD님한테 연락을 받았을 때 윤여정 선생님이 나오시고 해서 관심이 가게 됐다. 식당을 한다고 얘기를 들어서 궁금하기도 하고 제가 좋아하는 선배님을 좀 가까이서 보는 기회가 되겠다 이런 마음으로 갔었다. 식당을 해보니까 예능을 찍고 있다 이런 기분은 안들었다”고 첫 예능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대주 작가는 “정유미 씨는 캔디 같은 느낌이 있다. 정말 힘든 상황에서 그렇게 해맑게 살 수가 없다. 예능도 처음이고 해외에서 하는 것도 처음인 힘든 상황인데도 밝게 생활하더라. 생각보다 디테일하고 배려감 있는 분이다. 밝은 모습이 지금 이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고 정유미가 그대로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윤식당’의 사장 윤여정은 살림을 놓은 지 40년이 넘었지만 강한 열정과 책임감으로 식당을 이끌었다. 윤여정은 “나가서 어떤 손님에게 맛을 물어봤더니 퍼펙트라고 하더라. 그릇을 신구 선생님이 갖고 오는데 고기를 남긴 사람은 없었다”며 자신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나영석 PD와 두 번째 예능을 함께 한 것에 대해 “제가 워낙에 나영석 팬이었다. 그래서 나영석이 하자고 하면 그냥 쫓아간다. 다음에 나영석이 ‘우리 결혼했어요’를 하자고 해도 할 것이다”라며 나영석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윤식당’은 기획 단계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지만 ‘꽃보다 시리즈’와 ‘삼시세끼’에서 보였던 여행과 먹방을 그대로 답습한다는 우려의 시선도 많았다. 나영석 PD 역시 이에 동감했다.

그는 “‘윤식당’이라는 프로젝트가 제가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랑 언뜻 보기에는 많이 달라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근데 예능프로그램이 다 그렇지 않나. 많은 시청자들이 상상하는 것처럼 흘러가는 것도 있지만 저희가 식당을 경영한다는 부분은 한번도 시도하지 않은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삼시세끼’나 그런 것들이 우리끼리 관계에서 재미를 만들어 갔다면 이번엔 수많은 외국에서 온 친구들이 우리 프로의 조연 역할을 해줄 정도로 많은 관계를 맺고 대화를 나눈다. 그들이 바라본 한국 음식과 한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새로운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윤식당’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신혼일기’, ‘신서유기3’에 이어 ‘윤식당’까지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며 쉼 없이 달려온 나영석 PD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나영석 PD는 “‘신혼일기’와 ‘윤식당’, 그 다음프로까지 이 세 프로그램은 기존에 하지 않던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채워 넣기로 작년부터 결정했던 프로그램이다. ‘신혼일기’는 이우형 PD가 주도적으로 참여했고 ‘윤식당’은 이진주 PD가 주도했고 다음 프로젝트까지가 제가 후배들과 같이 콜라보하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 상반기는 그렇게 콜라보 하는 시간으로 생각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익숙한 포맷으로 늘 하던 프로들을 하려고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tvN ‘윤식당’은 오는 2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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