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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6년 첫 정규’ 정기고, 감성 솔로 아티스트로 도약한 국민 썸남 [종합]
2017. 04.20(목)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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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정기고가 데뷔 16년 만의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컴백에 나선다.

정기고의 첫 정규 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발매 기념 20일 오후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가수 케이윌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기고는 지난 2002년 I.F의 ‘리스펙트 유(Respect You)’의 피처링으로 데뷔 후 도끼, 더콰이엇, 에픽하이 등 많은 아티스트들과 작업을 펼쳐 왔다. 2014년 씨스타 소유와의 듀엣곡 ‘썸’으로 음원차트를 휩쓸며 ‘국민 썸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첫 정규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를 비롯해 ‘판타지(Fantasy)’ ‘걸스(Girls)’ ‘우 오(Uh Oh)’ 등을 비롯해 앞서 싱글로 발매된 ‘일주일(274)’ ‘헤이베(Hey Bae)’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녹턴(Nocturne)’ 등이 수록됐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비 내린 새벽 거리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트렌디한 멜로디와 정기고의 감각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이날 정기고는 “1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6곡으로 구성됐다. 앨범에 담고 싶은 곡들을 다 담으려 했던 것 같다”고 근황을 밝혔다.

앨범 전곡의 작사 및 작곡 전반에 참여한 정기고는 “멜로디를 쓸 때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편인데 가사에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워 오’라는 곡도 가사를 몇 달 동안 작업했던 곡”이라며 “‘렛 미 러브 유’로 함께 한 엑소 찬열의 경우 같은 아파트 주민인 인연으로 친해졌다. ‘일주일’은 크러쉬, 자이언티, 딘이 도와줬다. ‘걸스’는 래퍼 식케이와 협업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 대해서는 “기존에 있는 유명한 문장이다. 이 노래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문장인 것 같아 차용하게 됐다. 사람들이 없는 새벽에 둘이서 산책하는 모습을 담았다. 빗물에 달이 반사가 되면 은빛으로 보이는데 그걸 은하수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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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고는 데뷔 16년 만에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한 데 대해 “아직 뭐가 와 닿지는 않는 것 같다. 앨범 작업을 끝냈다는 뿌듯함은 있는데 대중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감이 오지 않는다. 오랜 시간 준비하다 보니 부담이 됐다. 오래 한다고 해서 대단하고 거창한 것은 아니라 실망하시는 분들이 계실까 걱정도 된다”고 밝혔다.

또 정규 앨범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된 데 대해서는 “앨범을 준비하다 뒤집어엎기도 했고 고민을 오래 했다”며 “‘썸’이 끝나고 나서 차트를 신경 안 쓸 수만은 없게 되더라. 예전에는 차트에 진입하는 것을 생각해본 적도 없는데 상황이 바뀌다 보니 제가 제 맘대로 할 수는 없더라. 녹음한 것을 다시 녹음하기도 하고 누락된 곡도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메가 히트를 기록한 ‘썸’을 넘어서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썸’은 넘어선다는 개념보다는 고맙고 감사한 곡이자 기억으로 남아있다. ‘썸’으로 많은 분들이 저를 처음 알게 되셨고 그 이미지가 남아있는 것이 사실인데 그것을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만큼 사랑 받을 수 있는 곡을 만날 수 있는 가수가 몇이나 될까 싶다. 감사하게도 그런 경험을 할 수 있어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오랜 시간 휴식해 맨땅에 헤딩 하는 기분이기는 한데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앨범을 준비하며 중점을 둔 사안으로는 “제 스타일을 잃지 않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재의 트렌드도 무시할 수 없지만 그것에 집착하다 보면 제 음악이 아니게 될 것 같더라. 제 스타일을 지켜가며 트렌디함을 녹이려 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TV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컴백 무대를 공개하는 정기고는 “오늘 사전녹화를 하고 왔는데 음악방송이 너무 오랜만이라 정신이 없었다. 어떻게 비춰질지 걱정된다. ‘썸’을 처음 했을 때가 떠오르더라. 그만큼 긴장됐다”고 말했다. 또 향후 활동 계획으로는 “가능한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길지는 않겠지만 음악 방송도 출연하고, 라디오와 공연 무대도 많이 오르고 싶다”며 “콘서트도 준비 중에 있고 페스티벌에서도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기고는 “오늘 음원이 공개되는데 기다려주셨던 팬 분들이 어떻게 들어주실지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지금까지 팬 분들 덕분에 힘을 얻어서 작업할 수 있었다. 기다려주신 분들에게 삶의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정기고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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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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