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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밝힌 데뷔 10년차·스물다섯 살의 나 [종합]
2017. 04.21(금)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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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가수 아이유(IU)가 스물다섯 살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으로 1년 6개월 만에 컴백한다.

아이유의 네 번째 정규 앨범 ‘팔레트(Palette)’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가 21일 오후 서울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열렸다.

아이유의 이번 앨범은 지난 2015년 발매한 4집 미니 음반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발매하는 새 앨범이다. ‘팔레트’ ‘이름에게’를 더블 타이틀로 내세우고, 앞서 선공개된 ‘밤편지’ ‘사랑이 잘’을 비롯해 ‘잼잼’ ‘이런 엔딩’ ‘마침표’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팔레트’는 지드래곤이 피처링한 신스팝 R&B 트랙이며 ‘이름에게’는 웅장한 사운드의 팝 발라드다. 이밖에도 ‘이런 엔딩’ 뮤직비디오에는 드라마 ‘드림하이’ ‘프로듀사’에 함께 출연한 배우 김수현이 열연을 펼쳐 의리를 과시했으며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이 ‘사랑이 잘’의 피처링으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아이유는 앨범명 ‘팔레트’에 대해 “여러 가지 색깔을 담고 있는 만큼 정한 제목”이라며 “초등학생 때 미술시간에 그림보다 팔레트에 관심이 갔다. (팔레트가) 도구인 동시에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서 정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앨범의 강점으로는 “제가 참여했던 어떤 앨범보다도 곡이 좋다. 스스로도 마음에 들고 자신 있다. 많이 좋아해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선공개된 ‘밤편지’와 ‘사랑이 잘’은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관련해 아이유는 “정말 기분 좋다. 이렇게까지 사랑 받을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오랜만에 나오니 만큼 기대해주시리라고는 생각했는데 만족시켜 드릴 수 있을지 걱정했다.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음악 프로그램 1위에 오르기도 한 ‘밤편지’에 대해서는 “활동도 하지 않았고 선공개곡인데 1위를 했다고 해서 뛸 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이 잘’에 대해 아이유는 “오혁과 실제 대사를 치듯이 설정과 캐릭터를 정해놓고 작업했다. 작업 과정이 유난히 골치 아프고도 즐거웠다”며 “오혁의 와일드하면서도 따뜻한 목소리가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동갑내기 친구다 보니 의견 마찰도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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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는 타이틀곡 ‘팔레트’에 대해 “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다. 이번 앨범에서 유일하게 제가 작사, 작곡을 모두 한 곡이다. 지난 앨범의 ‘스물셋’과 맥을 같이 하는 곡인데 그때는 극과 극의 다른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드렸다면 2년이 지난 지금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 정도는 또박또박 짚어낼 정도로 나에 대해 알 것 같다고 말하는 곡”이라고 밝혔다.

‘팔레트’는 지드래곤이 피처링을 맡았다. 아이유는 “팬이기도 하고 이 곡을 만들 때 조언을 많이 구했다. 나중에 랩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 여유와 위트를 표현할 수 있는 다른 나이의 선배인 지드래곤에게 부탁하게 됐다”며 “기대 이상의 랩을 보내주셔서 좋았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지난 2015년 지난 앨범 발매 당시 무단 샘플링, 로리타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제가 두 번째로 프로듀싱을 한 앨범인데 첫 번째 앨범에서 미처 완벽하게 해내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이번에는 시간을 많이 갖고 준비한 정규 앨범인 만큼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꼼꼼하게 철저하게 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팔레트’에 스물다섯 살에 접어든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낸 그녀는 “저를 가수, 작사가, 여자, 그런 식으로 카테고리를 나눠서 생각해본 적은 없다. 스물다섯 살이라고 생각했을 때 저에 대해 조금 알 것 같은 나이가 된 것 같다. 스스로를 달랠 수 있는 방법도 안 것 같다”며 “가수로서는 점점 더 저를 아는 분들이 많아지신 만큼 책임감도 빼놓지 않고 생각해야 하는 것 같다. 단순히 소리를 낸다기 보다 저의 생각을 이야기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소신을 밝혔다.

올해로 데뷔 10년차를 맞은 아이유는 “어색한 부분은 여전히 어색하다. 능숙해진 부분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변에 저에 대해 잘 알아주는 스태프들이 생겼다는 거다. 그래서 편하고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인 것 같다”며 “음악방송에 오랜만에 나가는데 예전처럼 기운 넘치고 밝은 신인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올해는 열심히 일할 각오로 나온 해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아이유는 이날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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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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