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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한당 개봉 D-DAY] 똑같은 느와르? ‘불한당’이 다른 이유 3
2017. 05.17(수) 11:42
영화 ‘불한당’
영화 ‘불한당’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임시완의 느와르’ ‘칸 영화제 초청작’ 등의 타이틀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영화 ‘불한당’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교도소에서 만난 두 남자가 조직을 제패하는 과정을 그린 ‘불한당’은 뻔한 소재와 스토리를 재치있는 편집과 색다른 전개로 재탄생시켰다.

그간 수많은 느와르 영화를 접해온 관객들이 진부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불한당’을 봐야하는 이유 세 가지를 꼽아봤다.

◆ 가장 스타일리쉬한 느와르

티브이데일리 포토
기존 느와르 영화에서는 주로 주인공들이 검은 양복을 입고 등장하지만, ‘불한당’은 인물들에게 각자 스타일리쉬함을 입혀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맞춤정장을 갖춰 입고 포마드 헤어를 유지하며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다니는 설경구는 이번 작품에서 ‘중년의 섹시함’을 한껏 발휘했다. 영화를 위해 가슴골과 팔 근육을 키우는 데 집중했다는 그는 20대 못지않은 탄탄한 몸매까지 자랑한다.

검은 셔츠에 파란 슈트를 매치해 캐릭터에 컬러감을 더한 임시완은 이번 작품으로 첫 액션에 도전했다, 소년의 얼굴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남성미는 관객들에게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임시완을 보여줄 예정이다.

◆ 팽팽한 긴장감 속 뜻밖의 코믹


티브이데일리 포토
‘불한당’은 장르와 스토리 면에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풍기고 있지만 곳곳에 숨은 웃음 포인트들이 뜻밖의 코믹 요소를 제공한다.

특히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는 김희원은 이번 작품에서 악역이 아닌 가장 ‘불쌍한 캐릭터’를 맡아 눈길을 끈다. 어느 쪽에서도 사랑받지 못해 괴로워하는 그는 특유의 능청맞은 대사와 함께 굴욕적인 눈물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배우들의 애드리브와 재기발랄한 대사, 만화영화를 연상케 하는 독특한 영상미 등은 긴장감이 맴도는 스토리 속에서 관객들의 허를 찌른다.

◆ ‘브로맨스’라 쓰고 ‘멜로’라 읽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느와르 영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도 남자들의 끈끈한 의리다. 하지만 ‘불한당’은 의리를 넘어 브로맨스와 멜로를 오가는 설경구와 임시완의 묘한 케미로 관객들을 끌어당긴다.

두 사람이 서로 믿는 타이밍이 어긋나며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를 그렸다는 변성현 감독은 “시나리오를 쓰면서 멜로로 접근을 많이 했다. 오로지 두 사람이 감정을 쌓아가고 그 감정이 파괴되는 것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설경구와 임시완은 끝까지 서로를 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애간장을 태운다. 좀처럼 같은 곳을 보지 못하고 서로를 의심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면 한 편의 멜로영화를 보는 듯 안타까운 마음까지 든다. 끝까지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하는 두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도 ‘불한당’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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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불한당 | 설경구 | 임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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