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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X김영광 ‘파수꾼’, ‘역적’ 잇는 ‘사이다 드라마’ 될까 [종합]
2017. 05.19(금) 15:25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파수꾼’이 공권력을 향한 대항으로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한다.

1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샤이니 키를 비롯해 손형석 PD가 참석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이 모여 국가가 잡지 못하는 범인들을 잡는 액션 스릴러 드라마로 ‘투윅스’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가 신예 김수은 작가와 의기투합했다.

손형석 PD는 “사적 복수는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은 부분이고 법적으로는 개인적인 복수를 금지하는 것이 원칙으로 돼있기 때문에 드라마에서 그것이 옳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나 방향 보다는 ‘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사람들이 사적 복수를 상상하게 되느냐’ 이 질문에 의미가 있다”며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4년 KBS2 ‘골든 크로스’ 이후 3년 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컴백하는 이시영은 아이를 잃은 엄마라는 난이도 높은 캐릭터를 맡았다. 평소 감정 연기를 하는 데 힘든 부분이 많았다던 이시영은 이 점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

이시영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이 부담스러운 건 맞다. 예전에는 그냥 행복하고 좋았다면 그만큼의 무게와 책임감이 있다는 것을 해가 갈수록 느끼고 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여자 배우들의 역할이 작아지고 있는 게 사실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잘 해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을 얼마나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 감정 신을 찍을 때는 더 예민해지는 것도 있었다. 최대한 대본을 많이 읽어보고 간접 경험이라도 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서 다른 드라마나 영화를 참고해서 많이 봤다. 또 그 안에서 저만의 것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딸 역으로 나오는 친구와도 시간을 많이 보냈는데 그런 것들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케이블TV tvN ‘혼술남녀’에 이어 두 번째로 드라마에 도전한 키는 “전 작품에서 기범이라는 캐릭터도 밝은 친구였고 이번에 맡은 경수도 밝다. 하지만 겉으로 보면 비슷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사람이기 때문에 차이점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고민했다. 해커 캐릭터다 보니 키보드도 많이 두드려보고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장면을 위해 처음으로 보드를 타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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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 방송사 드라마들의 종영 시기가 겹치면서 다양한 장르의 새 작품들이 시청자를 찾았다. 이에 치열한 전쟁에 합류하게 된 ‘파수꾼’ 역시 부담이 클 터. 특히 최근 시작한 ‘도둑놈, 도둑님’ 등 공권력을 향한 복수라는 소재를 다룬 드라마들이 등장하면서 소재 중복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다.

이에 대해 손형석 PD는 “국가기관이 개인의 생명이나 재산을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스스로 지킬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욕구가 상상으로 나와서 드라마, 영화로 많이 기획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는 해결 방식이 좀 더 새롭다. 해킹이나 CCTV 등 이런 것들을 통해서 직접적으로 범죄자들을 응징하지 않고 그들의 범죄가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하는 방식을 선택해서 복수하려고 한다”며 ‘파수꾼’만의 특징을 밝혔다.

이시영은 “새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서 신경이 안 쓰인다면 거짓말이다. 저희는 감독님이 계시고 탄탄한 시나리오가 있기 때문에 그걸 믿고 간다. 제가 그 전에도 형사, 검사 역할을 맡아서 식상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본을 읽어보니 전혀 그렇지가 않더라. 저희 드라마는 굉장히 재미있다고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김영광은 시청률 공약을 걸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청률 10%를 넘으면 장소를 정해서 제가 직접 커피를 배달하고 시영 누나가 분식 차를 해서 직접 분식을 배달하겠다”고 말했다.

‘파수꾼’은 지난 16일 종영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의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다운 기자 news@fahs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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