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로듀스 101 시즌2’ 이우진, 영혼을 밝히는 아름다운 목소리 [인터뷰]
2017. 06.19(월) 14:24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화제의 프로그램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막내온탑’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우진은 다른 연습생에게선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무언가를 가지고 있다.

바로 이우진이 타고난 미성의 주인공이라는 사실이다. 2013년 Mnet ‘보이스키즈’에서 이미 한차례 놀랄만한 실력을 증명한 가요계 숨겨진 원석. 방송을 통해 그는 사람의 영혼을 울리는 맑은 미성으로 음악이 가진 가장 순수한 힘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바 있다.

5년 뒤 그 소년은 자라나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또 한 번의 감동을 선사했다. 고막이 저절로 정화되는 목소리는 ‘아름답다’는 단어 이상으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보컬 트레이너 이석훈이 그의 목소리를 “101명의 멤버 중에 가장 좋다”고 극찬한 이유다. ‘실력이 형’이라는 말은 이 당돌한 막내를 위한 것이나 다름 아니다.

“남들보다 개성 있는 목소리라는 게 너무 좋아요. 그리고 그게 정말 제가 노래하는 데 있어서 큰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테크닉이 아닌 목소리 하나로 주목을 받아서 정말 감사해요. 목소리가 높은 편이어서 고음도 올라가고 좀 더 장점으로 작용하고요. 남들 보다 목소리 하나로 튈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가수는 타고나는 거라고 했던가. 피 속에 음악인의 DNA를 지닌 이우진은 음악을 하는 집안에서 자란 음악 영재다. “아무래도 엄마가 음악을 하시다보니까 음악을 빨리 접한 것 같아요.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학생들을 노래 가르쳐주시는 것도 봐왔고, 집안에서 항상 자연스럽게 틀어 놓고 듣게 됐던 거 같아요“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순위 34위로 탈락해 워너원 멤버가 되지 못했지만 어린 나이에 그가 보여준 성과는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 그 과정 속에서 음악을 대하는 진지한 자세를 알아가며 진정한 ‘막내온탑’으로 거듭나게 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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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출연 후에 정신력이 강해졌어요. 어떻게 연습을 해야 하는지, 내가 뭘 잘했고 못했는지 확실히 알게 된 것 같아요. 나중에 데뷔하거나 가수가 됐을 때 응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좀 더 생겼죠. 제가 무대 뒤에서 긴장을 많이 하거든요. 사실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생각보다는 잘 한 것 같아서 기분 좋아요. 앞으로는 긴장을 덜 했으면 좋겠고. 노래적으로는 조금 더 성량을 키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춤을 췄을 때 뭐가 멋있는 지를 알아야할 것 같아요”

15세라는 어린 나이에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적응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 그런 아쉬움이 폭발했던 마지막 방송에서는 강다니엘과 끌어안고 펑펑 우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이 올라가고 싶었는데 맞제?”라는 강다니엘의 코멘트는 음악 방송을 청춘 드라마의 한 장면으로 만든 순간이었다.

“우는 장면이요?제가 떨어져서 데뷔조에 못 들었다는 느낌 보다는 함께 했던 형들을 못 본다는 게 슬펐고 아쉽기도 했고. 무엇보다 형들을 못 본다는 게 컸어요. 형들이 잘 챙겨줘서 정말 친해졌거든요. 특히 강다니엘 형이 실제로도 많이 챙겨줬어요. 춤도 많이 알려주고 얘기도 많이 나눴어요. B에서 A로 올라간 게 다니엘 형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형이 합숙을 해서 지금은 따로 연락을 안 하는데 평소에는 자주해요”

비록 이우진이 ‘프로듀스 101 시즌2’ 프로그램에서 탈락해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는 놓쳤지만 반면 아티스트로서 성장할 수 있는 수많은 가능성이 열렸다. 그의 탈락이 무작정 아쉽지만은 않게 느껴지는 이유다. 이 당돌한 예비 아티스트는 꼭 “빌보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더 큰 그림을 그려나갔다.

“가수가 지금 있는 직업 중에 대통령 다음으로 영향력 있는 직업이 아닐까요.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이나 10대에게 꿈을 줄 수 있는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 정말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게 하고 가수의 꿈을 꾸게 해줄 수 있는 가수요. 최종적으로 아티스트란 말을 듣고 싶어요. 나중에 커서 좋은 아티스트가 돼서 제 롤모델인 저스틴 비버와 꼭 같은 무대에 서는 게 저의 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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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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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이우진 | 프로듀스 101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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