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쌈, 마이웨이’ 김지원 “애교신 고통? NO, 기분 좋고 기대돼” [인터뷰③]
2017. 07.30(일) 15:39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고통이요? 아뇨. 좋아요. 재밌는 신을 받으면 정말 기분 좋고 어떻게 봐주셨는지 궁금해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배우 김지원(26)을 만나 최근 종영 한 ‘쌈, 마이웨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극 중 ‘혀 짧은(?)소리’로 애교를 보여준 그녀는 자신의 성격과는 다르지만 배우로서 그 같은 연기를 하는 장면이 있을 때 반갑고 반응이 궁금하다고.

“다행히 현장에서 기분이 좋았고 다행이다 싶다. 박서준 씨도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 있는데 정말 귀여웠다. 나만 하다가 다른 분들도 하는 걸 보니 ‘이렇겠구나’ 싶었다. 박서준 씨는 애교를 부리다 웃음을 못 참아 NG를 내기도 했다.(웃음)”

그녀는 극 중 박서준과 함께 어릴 적부터 친구인 백설희 역을 맡은 송하윤과 엄마와 딸 같은 관계로 호흡을 맞췄다. 그녀는 실제 송하윤 역시 ‘엄마 같은 사람’이라 느꼈다고 말했다.

“설희가 아침밥을 해주고 엄마처럼 챙겨주고 애라가 힘들 때 방세도 내지 않게 해주는데 애라가 복 받은 캐릭터 같았다. 송하윤 씨가 굉장히 배려심이 깊다. 실제로도 정말 엄마 같다. 많이 챙겨주고 지쳐있을 때 안마도 해주고 맛있었던 것도 챙겨오고. 본인이 가진 걸 꼭 나눠주는 스타일이다. 드라마 촬영이 끝날 때 쯤 아이스크림 차를 불러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그랬다. 설이는 귀엽고 얌전하다면 송하윤 씨는 찌푸린 적이 없고 항상 밝았다.”

고동만(박서준) 백설희(송하윤)이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친구 관계라면 김주만(안재홍)은 고동만에 열일곱에 만난 친구로, 네 사람의 인연이 이어졌다. 김지원이 본 김주만은 ‘신중한 사람’ 이었다.

“말 한마디를 해도 고민을 많이 하는 게 느껴지고 배려심이 많이 느껴진다. 그래서 재홍 오빠가 ‘어떤 신이 좋았다’고 말하면 더 기분이 좋았다. 그만큼 고민해서 말하니까.”

이번 드라마는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촬영됐다. 일주일에 이틀은 부산에서 촬영한 그녀는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부산에 가서 촬영했다. 부산에서도 남일 바와 남일 빌라의 위치가 달라 30분을 운전해서 가서 촬영을 해야 했다. 남일 빌라는 독특하고 예쁜 장소이기에 많은 관심을 얻었고 실제 시민들이 촬영장소에 몰리기도 했다.

“남일 빌라는 계단이 굉장히 높고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 북두칠성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하늘을 보는데 시민들이 손을 흔들었다.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 그만큼 관심을 증명하는 것이기에 신기하고 좋았다. 나중에 우리끼리 소극장 같다고 하기도 했다. PD님이 그런 구조를 많이 찾아다닌 걸로 안다. 남일 바도 예뻤고.”

부산에서 촬영하며 주변을 둘러보고 함께 한 배우 및 스태프들과 회포를 풀 시간도 있을법 했지만 그럴 수 없었기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그럴 시간이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빠듯했다. 초반에 촬영을 갔을 땐 앞일을 모르고 ‘다음에 시간이 있을 테니 천천히 보자’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남일 바를 다시 가보고 싶다. 야경이 정말 예뻐서 선선한 날 거기 앉아 맛있는 맥주를 마시고 수다를 떨면 참 좋을 것 같다. 실제 촬영 때는 무알콜을 마실 수밖에 없으니까. ‘언젠가 시간이 있겠지’ 했는데 아쉬웠다.”

진희경은 극 중 의문의 여인에서 누구의 엄마인지 하는 점에서 시종일관 궁금증을 자아냈다. 결국 최애라(김지원)의 엄마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중반까진 황복희(진희경)가 누구인가에서 시작했다. 시놉시스를 받았을 땐 그랬는데 나중엔 대본을 받으며 보였다. ‘누구의 엄마일 것인가’ 하는 것을 의도한 것 같다. 중반부 재미요소 중 하나다.”

‘쌈, 마이웨이’는 소소한 가운데 보여주는 알콩달콩 로맨스, 통통 튀는 대사와 캐릭터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가 꼽은 이번 드라마의 명장면은 뭘까.

“2회 벚꽃나무 엔딩이에요. 동만이가 박무빈(최우식) 동료들의 백미러를 부숴 최애라가 합의금을 물러주고 이후에 벚꽃나무아래에서 김밥 먹으면서 동만이가 껴앉잖아요. 이어진 아역들의 장면에서 고동만이 최애라에게 ‘장가 안 갈 것’이라고 하는데 나중에 결혼하게 되는 걸 생각하니 재미있어요.”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킹콩 by 스타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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