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5분 인터뷰] ‘군함도’ 류승완 감독 “김수안, 첫 만남 후 잊혀지지 않아”
2017. 08.02(수) 18:06
류승완 감독
류승완 감독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류승완 감독이 아역 배우 김수안의 연기에 대해 극찬했다.

2일 오후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영화 류승완 감독이 영화 ‘군함도’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시크뉴스와 만났다.

‘군함도’는 배우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톱스타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영화를 본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얼굴은 다름 아닌 아역 김수안의 얼굴이다. 극중 이강옥(황정민)의 딸 소희 역을 맡은 김수안은 대선배인 황정민과 완벽한 호흡을 펼치며 당차고 순수한 소희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마냥 해맑고 아이 같은 모습만 보이던 소희가 눈물이 가득 고인 채로 정면을 응시하는 마지막 장면은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

김수안은 지난해 영화 ‘부산행’에서 공유의 딸로 등장하며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지만 류승완 감독이 김수안의 진가를 알아본 건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신촌좀비만화’에서였다.

“저는 이 영화의 마무리는 어떤 배우가 되던지 나가사키에서 벌어진 거대한 현대사의 전환점을 목격하는 소녀의 얼굴로 끝을 맺고 싶었다. 소녀는 여성과 어린 나이를 동시에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구상을 했고 마지막에 관객을 응시하는 힘을 가지려면 보통 얼굴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캐스팅 단계에서 다양한 배우를 찾아보고 있었는데 영화제와 무대 인사에서 봤던 수안이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더라. 처음에는 너무 어려서 괜찮을까 싶었는데 촬영 감독님과 조명 감독님이 보자마자 ‘김수안이 우리 영화의 소희다’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그의 안목은 소희의 옷을 입은 김수안의 모습을 통해 입증됐다. 김수안은 12살의 어린 나이에도 성인 배우 못지않은 성숙한 연기력으로 류 감독을 놀라게 했다. 류 감독은 김수안에 대해 “앞으로 이런 재능 있는 배우를 또 만날 수 있을까 싶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수안이가 초등학교 5학년인데 이 친구와 얘기를 하면 아역 배우와 대화하고 있다는 걸 잊어버리게 된다. 아침에 만날 때는 같이 끌어안고 간식 뺏어먹고 하다가도 첫 샷이 지나고 촬영이 진행되면 그냥 배우다. 제가 별다른 디렉션을 하지 않아도 현장에서는 소희로 있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수많은 좋은 연기들 중에 많은 부분이 오롯이 김수안의 재능으로 펼쳐졌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기를 그린 영화다. 지난 26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132분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영화 스틸컷]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
Deprecated: Function ereg() is deprecated in /home/chicnews/public_html/_read_db.php on line 187
키워드 : 군함도 | 김수안 | 류승완
[영화의상 STORY] 패피 김민희의 ‘…
[이슈 위클리] 워너원 도시락 논란부터 …
[공유 룩북] ‘도깨비’ 김신의 ‘낭만 …

이슈포토

설렘 가득한 웨딩
보고 싶잖아 "그거"
"바람의 여신" 바람과 함께하는 스타…
천차만별 남자슈트
트렌치코트 딜레마
팬츠슈트 vs 스커트슈트
센치한 블라우스
로맨스 위 브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