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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 논란→영화계 폭력·성폭력 문제 수면위로… 대책 마련되나
2017. 08.09(수) 14:59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김기덕 감독의 여배우 A씨 폭력·베드신 강요 논란이 불거지면서 영화계 폭력·성폭력 문제가 수면위로 떠올랐다.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동대책위원회에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여성영화인모임·한국독립영화협회·한국여성단체연합·한국여성민우회·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등 136개 단체가 참여 중이다.

대책위는 이번 사건이 영화감독이라는 우월적 지위, 자신이 절대적으로 장악하고 있는 촬영 현장을 비열하게 이용한 사건이라 주장했다. 아울러 수많은 스태프 앞에서 뺨을 때리고 폭언·모욕을 했으며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상대 배우의 성기를 직접 잡게 하는 행위를 강요하고 사실과 다른 소문을 퍼뜨려 A씨의 명예를 훼손한 사건이라 전했다.

특히 이번과 같은 일이 영화계에서 반복돼왔으며 업계의 폭력적인 노동 환경 등 인권 침해 문제임을 지적하고 이번 논란을 계기로 이 같은 일이 더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피고소인의 폭행과 강요죄 등에 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또 영화계 내 자정 노력과 인권 침해·처우 개선을 위한 정기적 실태 조사 및 관련 예산 마련, 언론의 피해 여성 신상 파헤치기 중단 등을 요구했다. A씨가 돈을 보고 고소를 한 것으로 의심받을 가능성이 있어 피해배상을 청구하지 않았음을 밝히기도 했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기덕 감독을 강요·폭행·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으며 지난 2013년 김 감독이 연출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 감독에게 폭행을 당하고 시나리오에 없는 베드신을 강요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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