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회

이명호 사진작가, 마리 카트란주 상대 저작권 침해 소송 후 합의로 종결
2017. 08.11(금) 15:44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대학교수 겸 사진작가 이명호(42)가 자신의 작품을 무단 도용했다며 영국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합의를 이끌어냈다.

8일 이 작가 측에 따르면 2015년 10월 1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 저작권법과 랜험법(연방상표법)에 근거해 영국 패션 디자이너 마리 카트란주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와 부정경쟁에 대한 소송이 지난 1월 재판 직전 양측의 합의로 종결됐다.

미국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는 마리 카드란주가 ‘Mary's A to Z' 컬렉션 중 ’알파벳 T'에 가 그려진 상의와 가방 디자인에 이 작가의 2013년 작품인 ‘나무…#3’ 중 일부를 무단으로 도용 및 변형해 사용하고 있다며 사과와 손해배상, 그리고 제품 홍보 및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이 작가는 캔버스를 나무 뒤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작가다. 그는 “해당 작품은 시화호 갈대 습지에서 2012년 말 찍어 2013년 초 완성했다. 시화호 갈대밭은 이 사진을 찍은 직후 대규모 공단이 들어서면서 없어졌다”며 “유사한 방식을 써서 재촬영 했다기 보다는 제 작품을 포토샵한 것으로 보인다”며 표절의 근거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진행된 조사과정을 거쳐 법원 측은 원고 이명호 작가와 피고 마리 카트란주에 대한 재판 전 합의를 타진했다. 이어 지난 1월 11일로 예정됐던 첫 재판일 직전 3일 양측이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마리 카트란주는 이 작가에게 공식 사과 편지를 포함해 손해 배상 등 합의한 세부 사항을 즉시 이행했다.

현재 마리 카트란주 홈페이지에서 ‘Mary's A to Z' 컬렉션 중 문제의 ’알파벳 T' 디자인은 삭제된 상태다. 해당 제품을 판매하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모두 삭제됐다.

중앙대 사진학과를 졸업한 이 작가는 현재 요시밀로 갤러리 소속 아티스트로 미국, 덴마크 등의 갤러리에서 전시를 열고 있으며 대학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명호 스튜디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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