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5분 인터뷰] ‘아이 캔 스피크’ 이제훈 “역사 기반 작품 출연, 부담·책임감 느껴”
2017. 09.08(금) 10:13
이제훈
이제훈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이제훈이 역사적 사실을 다룬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게 된 소감에 대해 밝혔다.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삼청동 모처에서 이제훈이 시크뉴스와 만나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영화 ‘박열’에서 관동대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불량 청년 박열을 연기한 이제훈이 이번에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아픈 역사를 꺼냈다.

최근 극장가에는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한 많은 영화들이 등장했고 대부분 개봉 전부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러한 작품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철저한 고증을 거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 하며 민감한 역사를 다루는 만큼 관객들의 날카로운 평가를 감수해야 하기도 한다. 이제훈 역시 이에 대해 동감했다.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배우로서 연기를 잘 해야 되는 부분이 첫 번째겠지만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했는지에 대한 소명의식도 생각을 해야 한다. 내가 연기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래서 더 신중하게 작품을 보고 선택하고 연기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특히 그는 역사적 사실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통해 피해자들을 헤아려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훈훈한 연기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역사적 사실인) 소재를 다루는 작품들을 하면서 그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굳이 이런 이야기를 꺼내서 2차적인 고통을 안겨드리면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까지 제가 다 헤아리면서 안아줄 수 있는 영화에 참여하고 연기하고 싶은 게 저의 바람이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가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심이 밝혀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이제훈은 민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9월 말 개봉. 러닝 타임 119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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