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학교 2017’ 김정현 “‘스타등용문?’ ‘스타’ 보다 ‘연기’에 집중했죠” [인터뷰]
2017. 09.13(수) 01:18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심쿵’ 했다면 성공이죠.(웃음)”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배우 김정현(28)을 만나 지난 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그가 연기한 현태운은 소위 말하는 ‘반항아’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라은호(김세정) 앞에서는 감정을 숨기지 않는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극 중 라은호가 현태운의 고백을 받아들이는, 두 사람이 손깍지를 끼고 어깨동무를 하는 장면은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래는 이마 키스였다. 고등학생인데 너무 과감한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결국 손깍지로 바뀌었다.(웃음)”

김세정과 ‘꽁냥꽁냥’ 커플로 호흡을 맞춘 그는 알콩달콩 고등학생 커플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첫 연기에 도전한 김세정을 칭찬하며 현장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를 전했다.

“세정이는 처음 연기를 하는데 잘 해줬다. 궁금한 게 있으면 묻기도 하고 중간중간 이야기도 많이 나누며 의견을 내고 조율해 호흡을 맞췄다.”

학창시절 놀기 좋아하고 운동도 좋아했던 그는 ‘학교 2017’에서처럼 실제 교복을 입고 함께 10대를 함께 보낸 친구들과 지금은 진지하게 꿈에 대한 응원을 주고받기도 하고 장난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학창시절 노는 것 좋아하고 축구 농구 수영 등 운동하는 것도 좋아했다. 그때 함께한 친구들이 지금은 다들 진지하게 응원해준다. 내가 가는 길을 지켜보며 용기를 얻기도 한다고 했다. (김세정의) 팬인 친구 한 명은 드라마 클립영상을 보내며 내게 ‘뭐 하는 거냐?’고 장난스레 뭐라고 하더라.(웃음)”
티브이데일리 포토


김정현은 지난 2015년 영화 ‘초인’으로 데뷔했다. 지난해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공효진 동생’ 표치열 역을 맡아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올해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영화 ‘어느날’ 등으로 필모를 쌓은 그는 데뷔 3년 차, ‘스타등용문’이라 일컫는 ‘학교 2017’에서 당당히 주연을 꿰차 시청자에게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오디션을 봐서 배역을 맡았다. 나중에 들은 바로는 200명이 오디션을 봤고 만장일치로 결정됐다고 한다. ‘스타등용문’이라 해서 부담도 있었지만 그 부담은 ‘스타’에 관한 것이 아닌 연기를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 이었다. 캐릭터를 잘 표현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대본해 충실하게, 열심히 했다.”

그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라이징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그의 ‘심쿵’ 연기에 반한 팬들도 늘었다. 일찍 군대를 다녀온 그에게는 연기에 매진하는 일만 남았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내가 한 일 중 정말 잘한 일이 군대를 일찍 다녀온 거다. 과거 학교 선배들이 일찍 다녀오라는 조언을 해줬다. 많이 쉬었고 바빠지고 싶었기에 연기에 매진하고 싶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

교복을 입는 캐릭터를 맡을 수 있는 것에도 시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또 다른 작품에서도 교복을 입고 연기하고 싶다는 그는 동시에, 또 다른 캐릭터를 만나 연기할 날 역시 기대한다. 시청자도 앞으로 어떤 다양한 캐릭터로 그를 만날지 기대할 터다.

“‘학교 2017’은 좀 더 성장하고 배우는 기회가 된 작품이에요. 나이 차이가 좀 나는 경우도 있지만 거의 또래라 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나 좋았어요. 바쁜 촬영 일정 때문에 금도고 2학년 1반 친구들 모두를 더 챙기지 못한 아쉬움은 남아요. 이후엔 악역을 해보고 싶어요. 사이코패스나 맹목적인 악역이 아닌, 그 나름 이해할 수 있는 이유가 있는 악역요. ‘김정현이 나오는 작품이라면 볼만하다’ 하는, 김정현의 연기를 보기 위해 작품을 보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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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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