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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헤집기] ‘신혼일기2’, 정승민이 장윤주에게 사랑받는 이유
2017. 09.13(수) 16:57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2’는 수식어 ‘결혼 조장’과 잘 맞아떨어진다. 저마다 기준은 다르지만 평상 신혼이라고 일컫는 기간은 결혼식을 올리고 1년에서 2년 내외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웨딩마치를 울린 정승민, 장윤주 부부는 지금까지도 여전한 관계를 자랑하고 있어 부러움을 자아낸다. 서로를 위하고 아끼는 모습과 함께 정승민의 모습은 ‘바람직한 남편상’으로 봐도 손색이 없다.

‘경상도 남자’를 떠올린다면 무뚝뚝한 이미지가 일반적이다. 솔직한 표현에 부끄러워 무심한 듯, 한 마디 툭 던지는 모습은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자주 다뤄졌고 이를 ‘츤데레’라고 일컬었다. 그러나 대구 출신의 4살 연하 정승민은 이와 반대로 자신의 표현에 아낌이 없었다.

앞서 ‘신혼일기2’ 첫 방송에서는 촬영 중 지낼 제주도 집에 도착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윤주가 딸 리사를 돌볼 동안 정승민은 정리를 도맡아 했고 다음날 장윤주가 준비한 불고기 덮밥을 먹으며 “너무 맛있다”고 수십 번 말했다. 식사를 마친 뒤엔 설거지를 하며 부엌을 정리하는 일은 당연히 정승민의 몫이었다.

또한 식사 후 리사를 위해 미니 풀장을 만드는 것도 정승민이 나서서 했다. 힘들게 준비한 풀장에 장윤주가 발을 씻지 않고 들어가 물이 더러워졌음에도 화를 내지 않고 “우리 여보가 왜 그랬을까”라며 선비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이에 장윤주는 더욱 미안해했다.

지난 12일 방송에서 정승민, 장윤주 부부는 리사를 데리고 사려니 숲길을 걸었다. 정승민은 12kg인 아기 가방을 메고 있음에도 힘든 기색이 없었고 아내 장윤주가 뒤처지면 돌아봐 기다려주고 물을 먼저 내어주며 장윤주가 메고 있는 가방의 무게를 덜어줬다.

그러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부부는 사소한 말다툼을 했다. 체력적으로 지친 정승민은 신경이 곤두 서 있었고 장윤주의 운전을 더욱 불안해했다. 이는 고스란히 말투로 드러났다. 정승민의 예민한 말투에 장윤주 또한 까칠한 반응이 나왔다. 싸늘한 분위기가 오갔지만 이내 잘못을 인정한 정승민이 먼저 “미안하다”며 멋쩍게 웃었다. 장윤주 또한 사과하며 정승민 장윤주 부부 원래의 분위기로 돌아갔다.

정승민은 인터뷰에서 부부싸움 할 때의 소신을 드러냈다. 결혼 당시 부모님께서 ‘이겨서 뭐할래. 지는 게 이기는 거다’고 말해주셨고 그는 이 말에 동의했다. “그 순간의 감정만 참으면 참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는 말도 덧붙였다.

부부 사이가 아니더라도 말 한마디가 가지는 힘은 강력하다. 가족 혹은 지인들의 문제꺼리를 들어주고 해결해주는 KBS2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서만 보더라도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아 많은 이들이 섭섭함을 토로한다.

장윤주 정승민 부부가 결혼 초기와 여전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비결은 말 한마디였다. 정승민은 장윤주의 곁에서 살뜰히 챙기는 것뿐만 아니라 가벼운 인사 한 마디도 넘어가는 법이 없었다. 고마우면 고맙다고 몇 배로 표현했고 미안하면 빠르게 사과했다. 진심은 당연히 담겨 있었다. ‘원래 표현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혹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라는 말들은 변명일 뿐이다.

[김지영 기자 news@fashsionmk.co.kr / 사진= tvN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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