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리 “‘귀향’으로 느낀 연기 재미…‘궁금한 배우’ 될래요” [한복인터뷰]
2017. 10.02(월) 13:07
최리
최리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앳되고 밝은 미소가 매력적인 신인 배우 최리가 긴 연휴를 앞두고 추석 인사를 건넸다.

올해로 데뷔 2년차를 맞은 최리는 지난해 온 국민을 눈물짓게 만들었던 영화 ‘귀향’으로 얼굴을 알렸다. 극중 무녀 은경 역을 맡아 위안부 피해 소녀를 기리던 그녀는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난해 최고의 흥행 드라마였던 케이블TV tvN ‘도깨비’에서는 지은탁(김고은)을 얄밉게 괴롭히던 사촌언니 경미로 분해 연기 변신에 성공했으며 오는 9일 첫 방송 되는 KBS2 ‘마녀의 법정’에서는 호기심 많고 실수 투성이인 수습 검사 서유리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국무용을 전공하던 중 과감하게 연기자의 길을 택한 최리는 데뷔와 동시에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제53회 대종상영화제 뉴라이징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 받았다. 누구보다 빛나는 2년을 보낸 최리는 2017년 추석을 맞아 고운 한복 자태로 시크뉴스를 찾았다.

한국무용 전공인 만큼 한복이 많이 익숙하겠다

한복이 일상복 같은 느낌이다. 집에 굉장히 많다. 작품을 하다 보니 종류별로 산 것도 있고 디자인에 참여한 창작 한복도 있다. 오래 입을 수 있게 한지를 섞어서 보관하고 있다.

한복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나

둥근 선인 것 같다. 날카롭지 않고 둥글둥글 해서 마음도 둥글둥글 해지는 것 같다. 버선도 둥근 선이고 그 선이 곱다고 생각한다.

한복 외에는 어떤 스타일을 즐겨 입나

평상시에는 깔끔한 느낌을 추구하는 것 같다. 코디를 잘 못 한다고 생각해서 색깔 있는 옷을 잘 못 입는다. 셔츠나 흰 티셔츠에 슬랙스를 즐겨 입는다.

이번 추석 계획은

드라마 촬영을 할 것 같다. 집이 거창인데 내려가지는 못해서 명절 음식도 못 먹을 것 같다.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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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하나

먹는 걸 잘 못 참아서 몸매관리가 힘들다. 그래서 안 먹어야 할 때는 많이 노력하는 편이다. 한식을 좋아하고 가리는 게 없다. 몇 달 전까지만 해도 필라테스를 했었다. 무용을 전공하다 보니 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안다. 복근 운동이나 힙업 운동 같은 홈 트레이닝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하고 스트레칭을 항상 한다. 운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하는 편이다.

연기 전공이 아닌데 어떻게 연기를 시작하게 됐나?

‘귀향’ 감독님께서 시나리오 제안을 해 주셔서 영화에 참여하게 됐다. 연기는 예쁘고 재능이 많은 분들이 하는 거라 생각해서 저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었다. 이것만 하고 다시 무용해야지 생각했는데 하다 보니 연기에 흥미가 생겼다.

어떤 점에서 연기의 매력을 느꼈나

나와 다른 캐릭터로 살 수 있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귀향’ 캐릭터와 저는 성격이 정 반대여서 내가 살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연기를 하면서 또 다른 인물이 태어나고 내가 보지 못했던 인물이 만들어지는 게 너무 신기했다. 다른 캐릭터로 살다보면 나의 또 다른 면이 나오는 것 같다.

이번에는 지상파 드라마로 복귀를 하게 됐다

‘마녀의 법정’에서 서유리 역을 맡았다. 수습 검사인데 사회 초년생이어서 실수도 많고 호기심도 많은 캐릭터다. 성인 역할을 너무 하고 싶었는데 성인이면서 전문직을 처음 하게 돼서 설렌다. 그동안은 센 캐릭터만 했었는데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인 것 같다. 법정 용어들이 많아서 주변 분들에게 여쭤보거나 법정 드라마,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면서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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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선배들과 호흡을 맞춘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도 얼마 전 촬영이 끝났다고

오디션 때 이병헌, 박정민 선배님을 뵙고 대본 리딩때 뵀는데 너무 떨리고 긴장해서 땀이 이만큼 났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긴장하고 촬영장에 갔는데 제가 편하게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셨다. 제가 어떤 신에서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표현이 잘 안됐는데 이병헌 선배님께서 ‘너가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하면 다른 방향으로 나올 수 있어’라고 조언해 주셨다. 그 말을 기억해고 해봤는데 딱 나오더라. 여러 방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고 자신감도 많이 넣어주셨다. 박정민 선배님도 하나하나 체크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궁금증이 가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호기심이 가고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쉬지 않고 많은 배역을 해보고 싶다. ‘이 사람이 이 배우인지 몰랐어’라는 말을 들을 때 뿌듯하다. 다른 캐릭터를 할 때마다 똑같이 안 보였으면 좋겠고 여러 가지 면을 꺼내고 싶다.

올해가 얼마 안 남았는데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여행을 가보고 싶다. 원래 대학 졸업 전에 유럽 여행을 가는 게 목표였다. 기회가 된다면 짧게라도 가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오고 싶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 부탁한다
날씨도 많이 쌀쌀해지고 감기 조심하셨으면 좋겠다. 올해 연휴가 길어서 맛있는 것 많이 드시고 가족들하고 행복하고 따뜻한 연휴가 되셨으면 한다. ‘마녀의 법정’도 꼭 봐주시면 좋겠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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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최리 | 한복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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