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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우정·아쉬움”…‘메이즈러너3’, 딜런·토마스·이기홍의 마지막 여정 [종합]
2018. 01.11(목) 11:36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가 이달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11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이 참석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인류의 운명이 걸린 ‘위키드’의 위험한 계획에 맞서기 위해 다시 미로로 들어간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와 러너들의 마지막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로 ‘메이즈 러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

‘메이즈 러너’는 1편에서 281만 명의 한국 관객을 동원하며 새로운 흥행 시리즈 영화로 떠올랐다. 이어 지난 2015년 개봉한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메이즈 러너’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총 6억 6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성공적인 결과를 거뒀다.

이에 마지막 시리즈인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에서는 지난 시리즈를 뛰어넘는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역대 최고의 스릴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토마스 역의 딜런 오브라이언은 “(3편은) 두 편에 비해 시간이 지났고 상황들도 달라졌다. 1, 2편은 시간상으로 그렇게 차이가 안 났는데 3편에서는 많은 시간이 지나서 시작했기 때문에 다른 편보다 성장하지 않았나 싶다. 토마스도 3편쯤 오면 많은 것을 겪은 상태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리더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연기를 했다. 아주 어린 소년이었던 토마스가 3편에 와서는 성숙한 성인 남성으로 자라난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번 시리즈의 차별점으로 성숙해진 캐릭터를 꼽았다.

이어 “(지난 두 편에서는) 제(토마스) 눈을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따라간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관점이 좀 달라졌다. 여태까지는 내가 무조건 옳았다고 생각했는데 3편에서는 친구들을 잃고 여러 가지를 경험하면서 ‘과연 내가 항상 옳았는가. 위키드가 꼭 나쁜 건 아니구나’를 이해하면서 ‘모든 게 흑백으로 나눠질 수 없는 게 아닌가’ 하는 내적갈등을 겪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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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런 오브라이언, 토마스 브로디-생스터, 이기홍

뉴트 역의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1, 2편에서는 질문을 많이 갖고 있는 소년들이었다면 3편에서는 힘들고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모두가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안정을 찾았다. 1, 2편에서 갖고 있었던 캐릭터들의 성격들이 더 많이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토마스(캐릭터) 같은 경우 좀 더 즉흥적이고 본능에 집중하는 행동파라면 뉴트는 토마스의 행동이 정말 타당한 것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제 2의 의견을 주는 성숙한 캐릭터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이즈 러너’의 정체성에 대해 “영화만의 케이스, 정체성이 아주 독특하다고 생각한다. 이 독특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결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어드벤처와 액션, 진실과 현실, 이 두 가지를 연결해주는 점이 독특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기홍은 ‘메이즈 러너’ 시리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영화 안에 캐릭터의 다양성이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원작 소설을 영화로 잘 표현했기 때문에 소설을 사랑하시는 팬들도 영화를 잘 즐기실 수 있게 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메이즈 러너’부터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까지, 전 시리즈에 출연하며 작품 속 캐릭터로 살아온 배우들은 이제 대단원의 끝을 앞두고 있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작품을 떠나보내는 아쉬움도 있지만 배우들은 ‘메이즈 러너’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며 시리즈를 끝내는 소감을 전했다.

딜런 오브라이언은 “저희에게 많은 의미가 있었던 세 편의 작품이다”라며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고 저희가 배우로 자리를 잡았다. 끝나는 것이 아쉽지만 좋은 영화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자긍심을 느끼고 기분이 좋다. 친구들과 같이 성장할 수 있어서 항상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마스 브로디-생스터는 “5년을 함께했다. 즐거운 시간이었고 엄청난 경험이었다. 배우로서 성장한 것이 캐릭터의 성장에도 반영됐다고 생각하고 감독님도 저희와 여정을 함께하면서 감독으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성장의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 끝나서 아쉽지만 저희가 또 이 영화를 통해 배웠던 것들을 가지고 더 나은 배우의 길을 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개인적인 친구로 잘 지낼 것이기 때문에 많이 서운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는 오는 17일 개봉한다. 러닝 타임 143분. 12세 이상 관람가.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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