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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리뷰] “형만 한 아우 있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무엇이 달라졌나?
2018. 01.29(월) 18:13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영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김명민과 오달수의 명품 코믹극 ‘조선명탐정’이 세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로 돌아온다. 지난 2011년 설 연휴를 앞두고 첫 시리즈를 선보인지 어느덧 7년. 세 번째 시리즈로 2018년 설 연휴 극장가를 노리는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은 스토리와 스케일 모두 이전 시리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 사극+흡혈귀

그동안 ‘조선명탐정’ 시리즈는 공납 비리, 불량은괴 유통사건 등 사극이라는 장르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을 사건들을 다뤄왔다. 하지만 세 번째 시리즈인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에서는 흡혈귀라는 판타지적 소재를 사극에 접목시켜 신선함을 더했다.

하늘을 날고 괴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 흡혈귀를 그려낸 CG는 제법 어색함 없이 완성됐다. 앞서 개봉한 1, 2편에서는 코믹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시리즈에서는 흡혈귀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한층 업그레이드됐으며 더욱 화려한 영상과 액션을 만나볼 수 있다.

◆ 풍성해진 인물 관계

이번 시리즈에서는 풍성해진 소재와 스토리만큼이나 인물관계 역시 복잡하고 긴밀해졌다. 1, 2편에서 김민(김명민)은 자신과 연관이 없는 인물들의 사건에 개입하며 진실을 파헤쳐갔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는 사건을 파헤치며 자신도 몰랐던 과거사와 인물들과의 관계를 알게 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등장하는 김민의 가족사는 그동안 전사가 드러나지 않았던 김민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를 보여주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더한다. ‘조선명탐정’ 시리즈를 사랑하는 관객들이라면 이번 시리즈에서 만나볼 수 있는 김민의 새로운 이야기와 면모에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 김지원&이민기

이번 시리즈에서 새 여주인공 월영 역을 맡은 김지원은 특유의 정확한 딕션과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사극의 분위기에도 잘 녹아들어간다. 기억을 잃은 안쓰러운 여주인공의 모습을 하다가도 남다른 카리스마로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을 휘어잡는 월영의 모습은 앞서 KBS2 ‘태양의 후예’ ‘쌈 마이웨이’ 등에서 김지원이 보여줬던 걸크러시 캐릭터의 연장선으로 이어져 반가움을 더한다.

의문의 괴마 흑도포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민기의 존재감 역시 압도적이다.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로 3년 만에 스크린을 찾은 이민기는 그동안 쌓아온 로맨틱 코미디 남자주인공의 이미지를 벗고 신비함과 공포감을 동시에 자아내는 흑도포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특히 월영과 흑도포는 후반부로 갈수록 감춰둔 사연을 드러내며 반전을 선사하므로 두 캐릭터의 이야기에 집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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