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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IEW] 패션계까지 #MeToo, ‘게스’ 마르시아노 저격 케이트 업튼
2018. 02.12(월) 09:38
케이트 업튼
케이트 업튼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영화계에서 시작된 성폭력 피해자들의 커밍아웃 행렬이 정치계 법조계를 지나 패션계까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델이자 배우인 케이트 업튼은 지난 8일(현지 시각) 한 미국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게스 공동 창업자 폴 마르시아노에게 성추행 당한 사실을 폭로해 사회 각 층에 만연한 성폭력 실태를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드러냈다.

케이트 업튼은 “2010년 브랜드 란제리 모델 촬영 때였는데 마르시아노가 강제로 내게 입맞춤을 하고 호텔 방으로 들어와서는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증언에 따르면 폴 마르시아노를 바로 밀쳐냈지만 “네 가슴이 진짜 인 것을 확신한다” 성희롱 발언으로 두 번째 성폭력을 가했다는 것.

이후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성폭력을 당했던 사실을 밝혀 오히려 ‘안도감’을 느낀다며 자신의 커밍아웃 선택에 확신을 드러냈다. 이뿐 아니라 휴스턴 애스트로스 투수 남편 저스틴 발랜더는 아내의 용기를 지지한다고 말해 성폭력 고발 운동인 #MeToo 캠페인이 현재 미국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폴 마르시아노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다. 그는 타임에 “나는 전적으로 #MeToo 운동을 지지한다. 동시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모욕하거나 내 명성을 더럽히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강경하게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게스는 여성과 남성의 육체적 섹슈얼리티를 이미지로 내세워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한 브랜드다.

특히 여성 라인은 미국인이 선호하는 ‘글래머러스’ 요건에 맞는 모델을 내세워 섹슈얼리티를 상업적으로 재해석한 광고 비주얼과 제품을 통해 오랜 시간 데님 브랜드의 상징적 입지를 점유해왔다.

이 번 성폭력 파문이 #MeToo 캠페인의 일시적 파장에 그칠지 아니면 또 다른 성폭력 고발로 이어질지 전 세계 패션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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