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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인터뷰] ‘돈꽃’ 임강성이 밝힌 #야인 #슈가맨 #가수활동
2018. 02.12(월) 17:12
임강성
임강성
[시크뉴스 김다운 기자] 배우 임강성이 대표곡 ‘야인’에 대한 남다른 감정에 대해 밝혔다.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돈꽃’에 출연했던 임강성은 아직 대중들에게 낯선 이름이다. 하지만 그의 화려한 과거를 듣고 나면 오히려 그를 모르는 사람을 찾기가 힘들 듯하다. 지난 2003년 거친 목소리로 “나는 야인이 될 거야”를 외치던 가수 강성이 바로 지금의 배우 임강성이다.

12일 임강성이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시크뉴스 사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했다. 평소 인터뷰를 할 기회가 자주 없었던 임강성은 이 자리에서 과거 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에 출연했던 소감을 밝혔다. 당시 십여 년 만에 방송에서 ‘야인’을 열창한 그는 오랜만에 무대 위에서 느꼈던 희열을 떠올렸다.

“(기분이) 진짜 이상했다. 사실 이 노래를 다 알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특히 어린 친구들은 전혀 모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불이 몇 개 빼고는 다 들어왔다. 깜짝 놀랐다. 나와서 블라인드 뒤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불이 다 켜져 있는 걸 보고 기분이 이상했다. ‘진짜 유명한 노래구나’ 싶었다”

단 한 곡의 노래로 십 수 년 동안 많은 이들에게 기억될 수 있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저는 몰라도 이 노래를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을 거다. 감사한 일이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 않나. 살면서 이렇게 무언가를 남기고 갈 수 있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저한테는 되게 감사한 일이다. 그때 어떤 일을 겪었든, 그 뒤에 어떤 일이 있었든 저를 대표할 수 있는 곡을 가지고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이제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임강성의 인생곡이 된 ‘야인’. 하지만 ‘야인’이 그에게 마냥 즐거운 노래이기만 했던 건 아니다.

“예전에는 (‘야인’에 대한) 여러 가지 감정들이 있었다. 그 노래를 불렀을 당시에는 ‘이게 이렇게까지 올라가는구나’ 하면서 흥분됐었다. 그런데 어느 연예인이나 마찬가지로 (삶에) 롤러코스터가 있지 않나. 한참 내려갈 때는 ‘이 노래 한 곡만 하고 끝나는구나’ 이런 생각이 있었다. 이제는 ‘야인’은 즐거움인 것 같다. 이 노래로 할 수 있는 얘기들이 많아졌다. 가끔 회식 자리에서도 ‘한 곡만 해 달라’고 하면 거리낌 없이 한다. 그러면 ‘이 노래 진짜 좋았다’면서 다 같이 즐거워진다. 그런 의미에서 자한테는 즐거움이고 추억이다”

여전히 많은 이들이 ‘야인’을 좋아하는 만큼 가수로 컴백할 그를 기대하는 이들도 있을 터. 하지만 임강성은 가수보다는 배우로서 일에 좀 더 집중할 생각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지금 현재는 그렇다. 일단 한 가지만 제대로 해보자는 성격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 노래를 부르는 자리가 있으면 설 수도 있겠다. 그런데 그게 일이 돼버리면 (연기와)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3일 종영한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임강성은 극중 장성만(선우재덕)의 아들 장여천 역을 맡아 활약했다.

[김다운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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