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더 어쿠스틱, 2018년 무술년 새해 당찬 시작 알린 신인 듀오 [한복인터뷰]
2018. 02.14(수)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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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이상지 기자] 2018년 무술년을 맞아 남성듀오 더 어쿠스틱(임서진·이영국)이 기분 좋은 새해 인사를 건넸다.

더 어쿠스틱은 보컬 임서진과 프로듀싱과 기타를 담당하는 이영국이 이루어져 만든 팀. 임서진은 2014년 남자 5인조 아토믹키즈로 데뷔 일본에서 주로 활동했다. 영준은 Mnet ‘쇼미더머니1’ ‘너의 목소리가 보여’ KBS2 ‘불후의 명곡’ 등 편곡에 다수 참여했다.

같은 대학 동기였던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다시 만나 팀을 꾸리게 됐다. 그리고 올초 새로움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볼빨간사춘기 남자편’을 표방하는 더 어쿠스틱. 어쿠스틱이라는 음악 장르를 토대로 트렌디하고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당찬 각오다. 신년을 맞이해 당찬 시작을 알린 더 어쿠스틱을 인터뷰로 만나 음악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눴다.

멤버 구성이 아이돌과 음악 예능 PD 출신이다. 조합이 좀 독특한데

임서진 : 작년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서 만났다. 원래 대학 동기다. 같이 밴드로 대학 가요제도 나가기도 했다. 원래 같이 하려던 자작곡도 있었다. 형을 오랜만에 만나서 같이 곡 작업을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다가 팀을 꾸리게 된 거다.

이영국:제가 쓴 노래의 가이드를 서진이가 녹음을 많이 해줬었다. 한참 후에 만나도 함께 할 수 있었다. 서진이가 아이돌을 했기 때문에 ‘비주류 음악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흔쾌히 같이하자고 했다.

임서진 : 제가 아이돌을 당시에도 원래 작사 작곡을 했었다. 원래 기타 기반의 노래를 좋아하기도 했었고. 서로 음악 색깔이 섞이면 다양한 음악이 나오지 않을까 해서 아예 팀 이름을 ‘더 어쿠스틱’으로 지었다.

이영국 : 도전이라기보다는 서로 원래 색깔이 뚜렷해서 이것저것 시키면 대체로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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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사춘기 남자편이라는 소개가 인상적인데

이영국 : 애초에 뭉쳤을 때 어떤 식으로 가야할 까 생각해봤다. 기타를 치고 노래를 하니까. 볼빨간 사춘기 느낌의 남자 버전이라고 한 거다.

임서진 : 트렌디한 그룹이지 않나. 우리도 어쿠스틱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장르를 표현하고 싶다. 크러시나 딘처럼도 할 수 있다.

어쿠스틱이라는 음악 장르를 선택한 이유는

임서진 : 어쿠스틱이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장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기타와 보컬로 만든 음악. 기타리스트와 보컬. 듀엣이라고 생각한다. 기타 솔로가 들어가있고. 사실 딱히 어쿠스틱을 하자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여서.

2018년 새해 데뷔를 했다

임서진 : 이번이 두 번째 데뷔다. 물론 열심히 해서 후회 없이 활동했지만 원래 하고 싶었던 음악은 아니었다. 지금은 보컬로서의 작업이 되고 있기 때문에 하고자하는 음악을 할 수 있어서 새롭다.

이영국 : 데뷔해서 크게 달라진 건 딱히 없다. 앞으로 더 뭘 해야 할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데뷔했다는 실감이 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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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달라졌나

임서진 : 아이돌을 했던 때랑 많이 다르다. 외적인 게 50% 이상이었기 때문에 다이어트 염색을 많이 했었다. 음악이 아닌 부가적인 움직임이 많았다. 지금은 먹고 싶으면 먹고 편하다. 그 전과 지금 비교해봤을 때 몸무게가 5kg 정도 차이난다.

새해를 맞이한 기분은 어떤가

이영국 : 제가 어쿠스틱 앨범을 낸 적이 없으니까 주변 지인들이 정말 많이 좋아해주시더라. 좋은 말들을 많이 해주셔서 만족감이 든다. 우선은 여기서 끝나면 안 되고 더 사람들이 알아주시면 좋겠다. 우선은 제가 할 수 있는 음악을 했을 때 좋아할 듯하다.

한복을 입어보니 어떤 느낌인가

임서진 : 한복을 입어봤는데 촉감이 좋더라. 한올 한올 자수를 따신 거에 감탄했고.(웃음) 우리나라 한복이 아름답구나.

이영국 : 그 전에 촬영할 때 한복 콘셉트가 있었는데 농민봉기 느낌으로 입힌다고 했었다. 제가 극구 반대했었는데 그때 못 푼 한을 오늘 풀었다. 저에 대해 시도를 많이 하게 만들고 있다.

임서진 : 제가 저희 팀 스타일 담당이라 원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유배를 가는 느낌으로 하고 싶었는데 (이영국이) 어머니가 모니터링해서 안 된다고 했다.

이영국 : 아까 샵에서도 30분 정도 이건 아닌 거 같다 했는데. 주변에서는 그동안 본 것 중에 가장 잘생겼다고 하니까. 사실 호위 무사 느낌으로 왔었다. 배경에 CG 대주면 어떨까.

임서진 : 뭔가 애매하지 않나, 유배 느낌으로 갔었어야 했다(일동 웃음). 왕하고 평민 같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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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명절 계획

임서진 : 집에서 가족들과 음악 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제가 집에서 중요한 인물이라. 집안이 독립유공자고 4대 독자다. 이번에 할아버지께서 대통령 훈장을 받으셨다. 아버지는 ‘보다 진취적인 직업을 가져야 하지 않겠냐’고 처음엔 반대 하셨다. 나는 오히려 음악으로 우리나라를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나라를 위해 보탬이 되는 음악을 하면 좋지 않을까. 그런데 이번에 음악 나오니까 많이 좋아하시더라고.

독자들에게 추석 인사 한마디

임서진 : 이번 겨울이 한파로 유독 춥다고 하던데 추운만큼 집안에서 가족들과 이야기 많이 하셨으면 한다. 또 ‘눈꽃이 떨어지면’ 들으면서 따듯한 명절 보내셨으면 .

이영국 : 요즘에 날이 춥고 운전을 할 때 위험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다들 대박 나셨으면 좋겠다.

앞으로의 포부

임서진 : 요즘 많은 아이돌 선배님들 뿐 아니라 음원차트가 다양해 졌다. 최근에 방송 활동을 많이 안 하고 음원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는 가수가 많다. 꾸준히 볼빨간사춘기나 장덕철 선배님처럼 역주행하면서 음원으로 1위를 해봤으면 한다.

이영국 : 하고 싶은 음악을 하지 말고 ‘대중가요를 해봐라’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대중들이 좋아하면 그게 대중가요가 아닐까. 내가 좋아서 하는 것도 있지만 비주류인 음악이 대중가요라고 느낄 정도로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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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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