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현민 “초심 변치 않고 성장하는 2018년 됐으면” [한복 인터뷰]
2018. 02.14(수)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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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PC방과 옷을 좋아하고, 친구들과 함께 노는 시간이 즐거운 18세 소년 한현민. 지극히 평범한 학생이었던 그는 이국적인 외모와 189cm의 완벽한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데뷔 2년 만에 국내외 패션계가 주목하는 톱 모델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모델계에 데뷔한 한현민은 데뷔 직후 패션계가 사랑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한현민은 2017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이름을 올리며 패션계를 넘어 대중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각종 패션쇼와 화보 촬영뿐만 아니라 활발한 예능 활동까지 이어가며 최근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현민이 시크뉴스를 통해 2018년 새해 인사와 함께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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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맞아 한복을 입었다. 한복을 입은 소감이 어떤가?

이번에 한복 홍보대사를 하게 됐다. 솔직히 제 외모에 한복 홍보대사를 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덕분에 새해 타종식에서도 한복을 입었고, 다른 행사들에서도 종종 한복을 입었었다. 그러다보니 굉장히 한복이 편해졌다. 향후 언젠가 한복이 한국에 다시 붐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적인 한복을 선보이는 브랜드들도 있으니 분명히 뭔가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최근 패션계는 물론 ‘나의 영어사춘기’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아는 형님’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예능계를 종횡무진 하고 있다.

운 좋게도 이렇게나 많이 불러주셔서 많은 프로그램들에 출연했었다. 원래는 옷이 좋아서 시작했던 모델이라는 직업을 통해 여러 방송에 나와서 재미있는 것도 경험하고, 유명한 형님, 누나 분들이랑 같이 예능도 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예능 할 때 마다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고, 다들 너무 좋으신 분들이라 좋은 에너지를 많이 얻어가는 것 같다.

방송에 대한 욕심도 커졌나?

물론 아직 저는 제가 예능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많은 선배님들과 같이 예능을 해오면서 배우는 것도 많은 것 같고, 살면서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해보는 것 같다. 굉장히 좋다.

최근 인기 실감은 나나?

실감이 당연히 안 난다. 많이 좋아해주셔서 늘 감사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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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출연 당시 영어를 못한다고 밝혔다. 지금은 어떤가?

영어는 진짜 못한다. 그런데 ‘나의 영어 사춘기’를 통해 정말 많이 배웠다. 최근 패션쇼 때문에 포르투갈, 런던, 파리 등 유럽 국가들을 다녀왔는데 예전에 해외를 방문했을 땐 아예 말을 못해서 무서웠었다. 그런데 이번엔 영어를 배운 덕분에 자신감이 생기다보니 혼자 길거리 산책도 하고 혼자 물건도 살 수 있게 됐다. 이젠 조금씩 글씨도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렇다.(웃음)

2017년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소감이 어떤가?

굉장히 놀랐었다. 실감이 안났고,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타임지에서 선정을 해주셨다는 것 자체가 영광인 것 같다. (기념으로 해당 타임지를 구해놨나?) 실제로 보긴 했었는데 여러 부 사놓진 못했다. 생각보다 잘 안구해지더라. (웃음)

데뷔 2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가파르게 성장했다. 2년 전 한현민은 이런 오늘을 상상해봤었나?

상상을 해봤으나 머나먼 미래로 생각했었다. 누구나 상상을 할 수 있듯이 저도 상상을 했는데 꿈이 너무 빨리 다가와서 이 순간이 놀랍고, 운이 좋았던 것 같아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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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어린 시절 알고 지내다가 사정이 생겨서 연락이 끊어졌던 친구들에게 연락이 와서 신기했다. 어느 날은 갑자기 친구가 사인을 해달라고 하고, 엄마도 집에 가면 사인을 여러 장 부탁하곤 한다. 그게 굉장히 신기한 것 같다.

바빠진 만큼, 일상적인 생활을 누릴 시간이 줄었다. 그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그냥 이럴 때일수록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 물론 후회는 없지만 정말 살짝 아쉬운 게 있다면 지금 한창 제 나이에 친구들이랑 추억 쌓고 놀아야 할 나이인데 못 놀아서 조금 아쉽다.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이고, 기회가 찾아왔으니까 후회는 없고 좋은데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다. 방학 때도 친구들이 ‘스키장에 같이 가자’고 했었는데, 저는 스케줄 때문에 못가곤 했다. 그렇지만 나중에 언젠가는 친구들이랑 놀 수 있는 날이 많이 올 테니까 참을 수 있다.

모델 한현민이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모델이 될 수 있었던 매력 포인트는 뭐라고 생각하나?

저도 아직도 매력 포인트를 모르겠다. 운이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워낙 멋있는 사람들도 정말 많은데 그 중에서 제가 이렇게 주목받을 수 있었던 건 정말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모델이 되고 싶나?

무대를 떠나서 ‘한현민’이라는 이름을 들었을 때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이미지로 남고 싶다. 뭐든지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만큼 앞으로 패션 모델을 하면서 여러 가지를 많이 해보고 싶다. 지금처럼 예능 프로그램도 계속 할 수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고, 영어를 배워서 할리우드도 가보고 싶고... 아직 너무 머나먼 이야기지만 (웃음) 되게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

최근 한현민의 가장 큰 관심사는?

요즘은 컴퓨터 축구 게임에 빠져있다. 모델 일과 예능 활동 등을 하다 보니 저도 스트레스를 풀 데가 있어야 하지 않겠나.(웃음) 그 중 하나가 게임인 것 같다. 실력은 동네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정도다. 운동도 좋아하는 편인데 구기 운동은 다 어느 정도 자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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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설날이다. 설날 계획은?

아직 설날에 뭘 할지 모르겠다. 스케줄은 아직 모르겠고, 그냥 가족이랑 보낼 것 같다. 친척들도 만날 계획이다.

아직까지 설날 새뱃돈을 받을 나이다. 새뱃돈을 받으면 사고 싶은 위시 아이템이 있다면?

제가 수입이 생긴 만큼 지금 상황에서는 새뱃돈을 받기 보다는 제가 드릴 수 있을만한 걸 해야 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새뱃돈으로 사고 싶은 건 옷이다. 평소에 옷을 많이 사는데 그게 좀 문제다. 한 번 입고 안 입는 옷들이 많아서...(웃음) 또 나머지는 PC방비로 쓸 것 같다.

마지막으로 2018년 새해 목표가 궁금하다.

그냥 2017년보다 더 나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사람은 한 해 한 해가 지날수록 점점 성장 하지 않나. 그 마음이 변치 않고 더 나은 한현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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