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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VIEW] 제이홉의 세계(Hope World)가 세운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이정표
2018. 03.14(수) 11:08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홍혜민 기자] 제이홉(J-Hope)이 만든 세계가 방탄소년단(BTS)의 미래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이 지난 2일 발매한 첫 번째 솔로 믹스테이프 ‘Hope World’로 연일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히 국내외 아미(ARMY: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클럽 명) 내에서만 일어나는 ‘내 가수 칭찬하기’가 아니다. 제이홉의 이번 기록 행진은 방탄소년단의 팬에 국한되지 않은 전 세계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앞서 2일 방탄소년단 래퍼 라인 멤버들 가운데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믹스테이프 ‘Hope World’를 공개한 제이홉은 믹스테이프 공개 직후 ‘빌보드200 차트’ 63위에 진입하며 한국 솔로 아티스트로서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제이홉은 빌보드 내에서 발표하는 각종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믹스테이프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빌보드뿐만 아니라 미국 타임지 역시 ‘금주 당신이 들어야 할 5곡’을 통해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Hope World’를 소개하며 수록곡들에 대한 극찬을 전했으며, 미국 내에서도 보수적인 성격의 그래미 역시 기사를 통해 “제이홉의 믹스테이프가 차트를 강타했다”며 ‘Hope World’를 조명했다.

여기에 13일 발표된 ‘빌보드200’ 차트에서는 해당 믹스테이프가 63위에서 38위로 무려 25계단이나 수직 상승하는 기록을 또 한 번 세웠다. 이미 한국 솔로 가수 최초 기록을 세웠던 제이홉이 자신이 세운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것. 이 외에도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는 ‘월드 앨범’ 차트 1위, ‘인디펜던트’ 차트 3위, ‘톱 랩 앨범’ 차트 19위 등에 등극하며 발매 2주 째 놀라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16년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는 솔로 래퍼 예명인 'Agust D(어거스트 디)'로 발매한 동명의 믹스테이프가 전 세계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1위, 이머징 아티스트 46위를 기록했었으며, 2015년 발매된 RM의 동명의 믹스테이프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스핀(SPIN)이 선정한 2015 베스트 힙합앨범 50에 이름을 올렸던 바 있다. 여기에 약 2년 후 발매된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는 앞선 두 멤버의 기록을 뛰어넘는 놀라운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이 같은 기록행진에는 2년 사이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팝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그룹 영향력 상승’의 영향도 있을 터다. 하지만 세계를 뒤흔든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인기 행진의 원천에는 제이홉, 그리고 방탄소년단의 음악적 성장이 있다. 2013년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그룹이 되기까지 묵묵히 자신들만의 길을 걸어 왔던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은 매 해 눈부신 성장을 기록해 왔던 것. 앨범을 거듭할수록 ‘수직 상승’ 한 방탄소년단의 곡 퀄리티들과 매번 발전하는 무대 등이 이를 증명한다.

또 국내외를 종횡무진하며 쉴 틈 없는 팀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믹스테이프 발매’라는 꿈을 위해 음악 작업에 매진했던 만큼, 이 같은 기록행진은 어쩌면 그간의 노력에 대한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제이홉의 첫 믹스테이프의 기록행진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치상의 의미 이상을 갖는다. 이미 'Mic Drop'으로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 진입하고, 'LOVE YOURSELF 承 Her'로 오랜 기간 ‘빌보드 200’ 차트인을 기록했던 방탄소년단이지만, 개인의 역량으로 또 한 번 놀라운 기록을 경신한 제이홉의 믹스테이프로 더 높은 미래를 향한 비상의 이정표를 세웠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음악적 성장 가능성이 앞으로도 무궁무진하다는 점은 이 같은 꿈의 이정표가 빠른 시일 내 현실화 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운다.

오는 4월 4일 방탄소년단은 일본 정규앨범 3집을 발매하며 2018년 첫 공식 앨범 활동을 시작한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톱’ 아티스트의 자리를 놓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제이홉의 세계가 만든 새로운 이정표를 따라 이어갈 놀라운 비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홍혜민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시크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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