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추적60분 미리보기] 귀신 쫓는 하느님 피복음교회의 진실
2018. 05.16(수) 19:58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KBS2 '추적60분'에서 피복음교회의 진실을 추적한다.

1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추적60분'에서는 6년 전 지인의 소개로 온 가족이 함께 피복음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는 김 씨(가명)를 만난다.

모든 혈연관계를 끊고 전 재산을 헌납, 한숙생활을 하는 등 여느 교회 교인들과는 다른 생활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김 씨는 지난해 여름 그곳을 빠져나왔다.

결국 남편과 이혼까지 한 김 씨는 제작진에게 아직 그곳에 남아있는 남편과 자녀들을 구해달라고 요청하며 "혈연, 지연, 학연 다 잘라야 천국 간단다. 우리보고 다 버리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 교회에서는 찬송가 대신 동요와 대중가요를 율동에 맞춰 부르는가 하면, 귀신들을 쫓아내야 한다며 이른바 '전투기도문'을 외우게 한다고. 과거에는 귀신들을 쫓아야 한다며 신도들끼리 주먹으로 피가 나도록 서로의 얼굴을 때리는 훈련을 하기도 했다.

심지어 암에 걸린 환자를 기도로 낫게 한다며 폭행한 일도 있었다는 것이 탈퇴 신도들의 주장이다. 하지만 이미 혈연, 학연, 지연 등 세상과의 모든 인연을 끊고 전 재산을 헌납한 일부 신도들은 교회 인근에 모여 살며 선택받은 자들의 천국을 꿈꾸고 있었다.

신도들은 21일간의 기도 끝에 하느님을 이기고 계시를 받았다는 교주 허 씨를 향해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는 능력이 있다며 '이긴 자' '아부지'라고 부른다.

그는 평소 세상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한다며 검소한 생활을 강조해왔지만 교회 재정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전(前) 신도들의 주장은 달랐다. 고급 세단과 주택 임대비용은 물론, 수천만 원대에 달하는 해외여행 경비를 신도들이 감당해왔다는 것이다.

과거 피복음교회를 다녔던 탈퇴자들 몇몇은 교주를 상대로 고소하기도 했지만 일부는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종교 문제로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람들은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법의 사각지대에서 종교의 탈을 쓰고 가정 파탄, 재산 갈취 등 물의를 빚고 있는 소규모 단체들, 과연 막을 방법은 없는 것인지, '추적 60분'에서는 많은 사람에게 정신적, 금전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사이비 종교의 실태를 추적할 예정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

이슈포토

팬츠슈트 vs 스커트슈트
보고 싶잖아 "그거"
어깨 슬쩍 오프숄더
천차만별 남자슈트
센치한 블라우스
데님 핫 트렌드
알듯 모를 듯 커플룩
2016 셔츠전성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