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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어바웃타임' 측 "이서원 하차 결정… 타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 진행 예정"
2018. 05.17(목) 00:58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서원(21)이 케이블TV tvN 새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이하 '어바웃타임')에서 하차한다.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16일 "오늘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 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씨의 하차를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서원은 극중 여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다"며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씬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 예정인 '어바웃타임'은 수명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 이서원이 연기한 역할은 천재 뮤지컬 감독 조재유다.

이서원의 소속사인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출연하고 있는 KBS 음악방송 '뮤직뱅크' 역시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이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달 8일 이서원을 입건 조사한 뒤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여성 연예인"이라며 "이달 초 이서원을 서울동부지검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서원은 술자리에서 여성 연예인 A 씨에게 키스 등 신체 접촉을 시도하다 거부당했으나 계속해서 신체 접촉을 시도했다. 이에 A 씨가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자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A 씨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서원이 술에 많이 취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담당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고함을 쳤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이서원의 소속사인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서원은 MBC 드라마 '병원선',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송곳'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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