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유니티 "지금부터 시작, 믿음 주는 그룹 됐으면"[인터뷰]
2018. 05.18(금) 13:00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박수정 기자]새 출발선에 섰다. 그동안 깨지 못했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각오로 함께 뭉쳤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유닛' 프로젝트 걸그룹 유니티다.

유니티는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첫 미니앨범 '라인(Line)' 발매 및 데뷔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28일부터 지난 2월 10일까지 방송된 KBS2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유닛'에서는 남녀 각각 9명의 데뷔 조를 뽑았다. 그중 의진, 예빈, 앤씨아(NC.A), 윤조, 이현주, 양지원, 우희, 지엔, 이수지가 여자팀 최종 9인으로 뽑혀 유니티로 정식 데뷔하게 됐다.

유니티의 리더가 된 우희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것 같다. 이렇게 데뷔를 두 번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신기하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기쁘다. 무엇보다 '더유닛'을 통해 좋은 사람들을 얻었다. 크게 봤을 때, 제 인생에서 소중한 순간이라 생각한다"라고 '더 유닛' 도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더유닛' 여자 참가자 중 최종 순위 1위로 유니티 멤버로 합류한 의진은 "처음 (소나무로) 데뷔했었을 때 아쉬움이 컸었다. 재데뷔인만큼 더 성숙하고,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동안 각자의 역량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며, 데뷔를 기다렸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더 유닛' 남자 프로젝트 그룹인 유앤비(준, 의진, 고호정, 필독, 마르코, 지한솔, 대원, 기중, 찬) 지난달 정식 데뷔,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 후드'(BOY HOOD)의 타이틀곡 '감각'과 '온리 원(ONLY ONE)'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앤비에 이어 가요계에 출격하는 유니티는 "데뷔를 준비하면서 바쁘게 보냈다. 함께 연습했던 유앤비 멤버들의 활동하는 모습도 모니터링 했다. 정식 데뷔 전 감사하게도 '불후의 명곡'에도 출연했었다. 조만간 또 한번 출연한다. 또 최근에는 '1 대 100' 녹화도 마쳤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석 데뷔 전 유니티는 지난 1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드림 콘서트' 무대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특히 이날 최초로 공개된 데뷔곡 '넘어' 무대는 공개 직후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니티 멤버들이 각자의 파트에만 화면에 잡히기 위해 카메라를 졸졸졸 따라가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은 것.

이와 관련해 현주는 "(드림 콘서트는) 저희만의 노래를 처음으로 보여준 곳이다. 원테이크 촬영으로 무대를 하게 됐다. 비를 맞으면서 첫 무대를 마쳤다. 기억에도 남고, 정말 즐거웠다. 무대 뒷모습이 공개될 줄은 몰랐는데 화제가 돼서 놀랐다. 유니티를 확실히 각인 시킨 무대라 생각한다"라고 신곡 '넘어' 첫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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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유니티 첫 미니앨범 ' 타이틀곡 '넘어 (No More)'를 비롯해 '추억시계' '별아', 더유닛’ 파이널 경연 곡인 ‘You&I(내가 하고 싶은 말은)’과 ‘TING’을 유니티 버전으로 재녹음한 트랙이 담겨있다.

유니티는 타이틀곡 '넘어'를 통해 섹시 콘셉트에 도전한다. 유니티 멤버들은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소화한 멤버로 의진, 우희를 꼽았다. 지엔은 "멤버들 과반수가 의진, 우희 언니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주도적으로 잘 알려줬다"라고 전했다.

반면, 유니티 활동을 통해 처음으로 섹시 콘셉트에 도전한 현주, 예빈은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우희는 "그 중 현주가 이번 콘셉트를 제일 어려워했다. 현주도 메이크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섹시한 면이 부각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금씩 발전하는 현주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각기 다른 환경에서 가요계에서 활동해 온 만큼 9명의 멤버가 하나의 그룹이 되기까지 어려움이 있었을 터. 유니티의 맏언니 양지원은 "막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긴 하다. 그래도 나름 잘 통한다고 생각한다. 막내 현주와도 자주 함께 외출을 한다. 팀의 맏언니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못보고 지나치는 부분이 있을까 걱정이 되긴 하다. 더 챙겨주려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생들이 많이 생겨서 좋다"라고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수지는 "그룹 내 언니들이 많아서 최강의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 대부분이 팀 활동을 오래 해 온 멤버들이라 배울 점이 많다. 존경스럽고 본받을 점이 많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팀 활동이 처음인 앤씨아는 "혼자 지내다가, '더 유닛'을 하면서 단체 생활을 하게 됐다. 계속 함께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졌다. 숙소 생활을 함께하고 있는데, 멤버들 모두 서로를 챙기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그런 걸 보면 진짜 '팀이 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세대 차이는 딱히 못 느낀다. 멤버들 모두 통하는 게 많은 것 같다"라고 그룹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기존의 아이돌 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유니티는 "더 여유롭고, 무대 위에서 숙련된 모습, 노련미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희는 "다 투표를 통해서 멤버가 정해져서, 이미지가 겹치거나 오합지졸 느낌이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긴 했다. 그런데 다 모이고 나서 보니, 유닛 메이커 분들이 잘 뽑아주신 것 같다. 자화자찬하면서 서로 만족하고 있다"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니티는 음악방송 프로그램은 물론 KBS2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유니티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그룹이 되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유니티는 "지금은 유니티가 시작하는 단계다. 활동기간이 언제까지라고 정해놓지 않았다. 이번 앨범 후 다음 앨범도 계획 중에 있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에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유니티는 이날 오후 5시 방송되는 KBS2 '뮤직뱅크'에서 정식 데뷔 무대를 선보인다. 유니티의 데뷔 미니앨범 음원은 18일 오후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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