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허스토리' 김희애 "35년 동안 8편… 영화 출연 적었던 이유? 노출 피했다" [인터뷰①]
2018. 06.12(화) 16:13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희애가 데뷔 이래 영화 출연이 적었던 이유를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희애를 만나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데뷔 35년 차 배우 김희애는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중 영화는 단 8편에 불과했다. '허스토리'는 그녀의 9번째 작품이다. 그녀가 영화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했다.

"나 어릴 땐 영화 현장이 되게 열악하고 힘들었다. 꼭 한두 장면 노출도 해야 했다. 자연스레 텔레비전 쪽으로 갔다. 지금 생각하면 예쁠 때 찍어놓을걸.(웃음) 지금은 찍어달래도 안 찍어줄 거다. 다 때가 있는 것 같다. 지금이라도 (영화에 출연)하는 게 정말 감사하고 다행이라 생각한다."

'허스토리'를 시작으로 스크린에서 그녀를 좀 더 많이 볼 수 있게 되는 걸까.

"하고 싶은데 우린 뽑히는 입장이다. '사라진 밤' 같은 경우 내가 정말 하고 싶어 하던 역할이었다. 하루 찍고 가는 신스틸러 동료 배우들이 부럽고 '난 언제 해보나' 했기에 짧고 재미있게 찍었다.

지난 2014년 종합편성채널 JTBC '밀회'에서 유아인과 진한 멜로를 보여준 그녀에게서 또 다른 멜로를 기대해도 될지 묻자 빠르고 단호하게 답이 돌아왔다.

"(멜로를 할 계획이) 없다. 실컷 해봤다. 멜로 할 사람이 많다. (멜로는) 생각 안 해봤고, 코믹이든 스릴러든 역사극이든 할 수 있는 게 있다면 좋은 작품에 작은 소품처럼 참여하는 게 좋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2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기사제보 news@chicnews.co.kr

최신기사

이슈포토

설렘 가득한 웨딩
원피스 로망 혹은 원망
2016 셔츠전성시대
트렌치코트 딜레마
팬츠슈트 vs 스커트슈트
센치한 블라우스
스웨터 vs 스웨트셔츠
어깨 슬쩍 오프숄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