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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인터뷰] '허스토리' 김희애 "전체 극 통해 하나의 룩 만든 것 같다"
2018. 06.12(화)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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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캐릭터 의상에 관해 설명했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희애를 만나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허스토리'는 관부 재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김희애는 6년 동안 관부 재판을 이끌어가는 당찬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을 맡았다.

김희애가 연기한 문정숙은 실존 인물. 그녀는 "단장님이 살아계신단다. 의도인지 모르겠으나 못 뵀다. 개봉 후 뵐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기록을 통해 만난 단장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나도 그리 잘 알지 못한다. 시나리오 하나만 내 것으로 하기에도 벅차다"며 "신문 기사 정도로 마주했는데 워낙 일본어가 유창하고 재판에서 통역까지 해서 그런 걸 최대한 그분과 맞추려 했다. 언어적으로 좀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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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 복고풍 의상도 눈길을 끈다. 위안부 소재라고 해서 어둡게만 보이려 하기보다 실존 인물의 룩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현실감을 더했다.

그녀는 "외적인 건, 배우로서는 좀 특별한 경험이었다. 살아있는 인물을 똑같이 따라 한다는 건 쉽지 않은 기회"라며 "기록이나 사진같은 걸 보면 볼드한 액세서리, 스카프, 정장, 안경 등을 착용하고 커트 머리였다. 감독님이 더 짧게 하길 원하셨는데 분장 담당하는 분이 흰색 새치 변화를 보여주는 게 너무 짧으면 불가능하다고 해서 마지노선으로 정한 길이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항상 정장이고 스카프도 화사하다"라며 "액세서리도 큰 것을 하고 있는데 다 그 시대 옷들이다. 그렇게 전체 극을 만드니 하나의 룩을 만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2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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