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5분 인터뷰] '허스토리' 김희애 "김선영과의 뽀뽀신, 내 아이디어… 편집될 줄 알았다"
2018. 06.12(화) 19:39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희애가 영화 촬영을 하며 김선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희애를 만나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허스토리'는 관부 재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김희애는 6년 동안 관부 재판을 이끌어가는 당찬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을 맡아 김선영과 호흡을 맞췄다. 김선영은 문정숙과 원고단의 든든한 지원군인 신사장을 연기했다.

평소 김선영의 팬이었다는 김희애는 그녀를 만났을 때도 느낌이 좋았다고.

"연기하며 재미있었다. 첫 촬영 때 영화의 첫 장면을 찍었다. 경제인연합회 여자들이 쭉 앉아있는 장면이었다. 선영 씨가 부산 출신인데 처음 리딩할 때 사투리가 많이 좋아졌다고 칭찬해줘 다행이라 생각했다. 중간중간 김선영 씨와 하는 것도 웃기고 약간의 긴장과 설렘을 준 현장에 나와 있던 분들도, 끝까지 힘들어도 내색 안 한 감독님도 감사하다."

극 중 김희애는 김선영과 뽀뽀를 하는 다소 대담한 연기를 보여준다. 이는 김희애가 낸 아이디어였다.

"문정숙이 큰 사업을 했는데 가세가 기울고 할머니들을 도울 돈이 모자랐다. 믿을 건 그 후배 신사장 밖에 없어 그녀를 찾아가는데 딱 그 장면을 어떻게 마무리 할까하다가 '뽀뽀가 어떨까' 했다. 감독님은 '이 영화가 좀 진지한 색깔이어서 조심스러워했다. 감독님이 한번 해보자고 했고 리허설도 없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하고 선영 씨도 그걸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자연스럽게 나왔다. 언론시사회 들어가기 바로 전에 영화를 봤는데 잘렸을 것 같던 그 장면이 나오더라.(웃음)"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2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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