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비하인드②] '허스토리' 김희애, 두 아들 둔 그녀의 자녀 교육법 "난 방목형"
2018. 06.14(목) 06:00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배우 김희애가 자신의 자녀 교육법을 밝혔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김희애를 만나 영화 '허스토리'(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허스토리'는 관부 재판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김희애는 6년 동안 관부 재판을 이끌어가는 당찬 원고단 단장 문정숙 역을 맡았다. 극 중 문정숙은 여행사 사장으로, 일에는 열정적이지만 자녀 교육에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실제로는 두 아들을 둔 그녀에게 자녀 교육 스타일에 관해 묻자 "그런데 (영화에서) 딸이 잘 크지 않느냐"며 "자식은 좀 내놓고 키워야 한다. 방목형이다"라며 웃었다.

이어 그녀는 "아이에게도 공부하라고 해봤다. 그런다고 하느냐"라며 "나도 안 했다. 공부 되게 싫어했는데 나도 그래서 (아이에게 공부 하라고) 못했다. 부모들의 솔직한 마음은, 잘 먹고 잘 자면 좋다. 공부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그런 마음이 정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뭘 관두겠다고 하면 '하지말라. 다 소용없다'고 한다. 진심으로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랬더니 최근에는 아이가 '엄마는 왜 맨날 날 그만두게 하냐'고 하더라"며 "방목했더니 오히려 제 갈길 잘 가고 있다. 피아노 전공이다. 본인이 재미있어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그래도 알아서 대학가고 하더라. 더 살아봐야 하겠지만 억지로는 안 되더라"고 경험담을 전했다.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관부 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다. 김희애 김해숙 예수정 문숙 이용녀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27일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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