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5분 인터뷰] ‘마녀’ 박훈정 감독 “이종석→ 최우식, 비슷한 이미지? 우연일 뿐 ”
2018. 06.29(금) 16:19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박훈정 감독이 배우 최우식을 ‘마녀’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시크뉴스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을 만났다.

최근 개봉한 ‘마녀’에서 최우식이 분했던 귀공자는 평범한 고등학생 구자윤(김다미)의 인생을 뒤흔드는 인물이다. 구자윤의 과거를 모두 알고 있다는 듯 여유로운 미소를 보이고 때론 무표정한 얼굴로 폭력을 행사한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 하얀 얼굴과 마른 체형, 강한 이미지가 아니었던 최우식이 ‘마녀’에서 악역으로 변한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박훈정 감독의 전작 ‘V.I.P’의 김광식(이종석)을 떠올렸다. 이종석 역시 하얀 얼굴, 근육질 보다는 스키니한 바디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 또한 극 중 이종석은 악역에 대한 갈증이 있을 때 ‘V.I.P’에 출연했고 악행을 저지르지 않을 것 같은 얼굴로 대담한 범행을 일삼았다.

그러나 박훈정 감독은 최우식이 이종석과 비슷한 이미지여서 캐스팅 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우연이다. 우연히 연달아서 한 캐릭터에 캐스팅이 이렇게 된 것 뿐이다. 귀공자에 맞는 배우가 최우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박훈정 감독은 최우식이 출연했던 영화 ‘거인’을 보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그는 “연기를 잘하는데 드라마에서나 다른 작품에선 귀엽고 깐족깐족 거리고 여리여리한 느낌으로만 나왔다. 저는 ‘거인’에서 최우식의 얼굴, 재능을 알고 있었는데 그런 역을 안 했더라. 그래서 더 괜찮겠다 싶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생각했던 귀공자와 매칭을 하면 최우식만의 귀공자를 만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최우식의 감춰져 있던 면을 발굴해 준 것이냐’고 묻자 박훈정 감독은 화통하게 웃으며 “제가 캐스팅을 잘 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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