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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이성민→곽시양, ‘짜릿’한 2018 여름 유일 스릴러 [종합]
2018. 07.11(수) 12:24
시크뉴스 포토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현대인들의 가장 친근한 공간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이를 목격하는 데서 시작하는 ‘목격자’가 생활 밀착형 스릴러로 여름 극장가를 ‘저격’할 예정이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시양, 조규장 감독, 행동분석전문가 임문수 박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목격자’는 아파트 단지 한가운데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목격자 상훈(이성민 분)과 범인이 서로가 서로를 목격하며 시작되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

조규장 감독은 기획 의도에 “시작은 단순하게 시작했다. 대한민국 인구 절반 이상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벽하나 두고 살고 있지만 옆집에 누가 사는지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런 삶의 방식에 살인사건이 침투한다면, 과연 사람들이 보이는 심리가 어떤 것인지를 스릴러 형식으로 담아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참고한 작품에 대해선 “자료조사를 하다가 1960년대 미국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인 제노비스 신드롬을 참고했다. 전형적인 집단의 방관자적인 태도를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다. 그 사건을 들여다보면서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보통의 스릴러, 범죄 영화는 범인이 뒤늦게 공개된다. 그러나 ‘목격자’는 초반부터 태호(곽시양)이 범인으로 드러난다. 이에 대해 조규장 감독은 “저희 영화가 사건을 둘러싼 주요인물의 대립, 그 대립의 긴장감을 높이는 측면이나 주제의식을 강조하기 위해서 범인을 노출시키도록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장 감독에게 시나리오를 받고 출연을 결정한 이성민, 김상호, 진경, 곽신양은 모두 촘촘한 대본을 극찬했다. 이성민은 “보통은 시나리오를 더디게 읽는데 ‘목격자’는 빠른 시간에 시나리오를 읽었다”고 했으며 진경은 “단숨에 읽었던 시나리오였다. 굉장히 촘촘하고 구성이 좋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저만의 색깔로 채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흔히 스릴러에 나오는 피해자 여성들 같은 겁에 질려있지만 ‘목격자’에서는 남편의 태로를 이상함에도 불구하고 눈치를 잘 채지 못한다. 영화적으로는 뒷부분에 눈치를 채야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눈치 없는 여자가 된 부분도 있긴 한데, 스릴러 느낌을 가져가는 느낌이 아니라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최대한 생활감 있게 현실적인 인물로 그리고자 했다. 마지막에 범인한테 쫓기는 상황에서도 딸을 지키기 위해 강인한 모성애를 발휘한다. 여자지만 그 상황에서 아줌마의 힘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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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장 감독은 “저희 영화를 통해서 어떤 것들의 문제를 제기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저를 비롯한 사회적인 개인주의, 무관심이나 이런 것들이 갖는 것들은 대부분 고민을 하시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를 하면 사회적으로 어떤 식으로 갈 수 있다는 장르적으료 표현하고 싶었다가 적합하다”고 밝혔다.

김상호는 “가장 친근한 공간인 아파트에서 시작한다는 설정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야기가 탄탄하고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간결하게 말했으며 ”목격자를 찾는 과정에서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집단 이기주의, 공포감도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여름 개봉 예정작인 ‘공작’과 ‘목격자’에 모두 출연하는 이성민은 “같은 시기에 촬영한 것은 아니다. ‘공작’을 먼저 촬영했는데 개봉시기가 우연히 맞아 떨어졌다.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어쩌겠나. 해야죠. 이 작품은 연기하기가 몰입만 하면 연기를 구현할 수 있었다. ‘공작’과는 다른 점이다. ‘공작’이 많이 힘들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던 게 아닌가 싶다. 배우가 몰입하면 구현할 수 있으니까. 모쪼록 두 작품 다 좋은 결과를 냈으면 바란다.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이어 ‘목격자’에서 악역을 맡은 곽시양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강한 인상을 느꼈다. 무자비하고 계획적이고 치밀한 태호 역할이 제가 그동안 해왔던 역할과는 다른 종류로 느꼈기에 신선했다”며 또한 “이 영화 속에서 주는 메시지가 많은 공감이 됐기 때문에 이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영화 속 캐릭터, 장치보다는 실제로 있었던 범죄자들이 저지른 통계를 보면서 현실적인 반영을 했다”며 희대의 살인범 정남규를 참고했다고 밝혔다. 곽시양은 “정남규는 자신의 족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신발 밑창을 도려내기도 하고 경찰에게 잡히지 않기 위해 체력을 기르는 데 게을리 하지 않았다. 거기에 태호와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사보다 행동과 눈빛으로 표현하는 캐릭터에 “대사보다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공격적인 제스처를 하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이성민에 대한 극찬이 이어졌다. 김상호는 이성민의 연기에 ‘육식동물’ 같다고 했으며 김진경은 ‘연기쟁이’라고 했다. 그만큼 ‘목격자’의 배우들과 연출진이 이성민을 믿고 간다는 것. 조규장 감독 또한 “앞으로 이성민의 연기가 기대가 된다. 이번에 같이 하면서 다른 모습을 봤고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이성민은 “생활밀착형 스릴러에 추가해서 생활밀착형 체험 스릴러라고 말하고 싶다. 더운 여름에 극장에 오셔서 저희 영화를 보시고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스릴을 만끽하시면 올 여름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김상호는 “여름 시즌 유일한 스릴러가 개봉한다. 보신 분들의 말을 전하면 독특한 말이 나온다. ‘짜릿하다’는 말을 듣고 저는 확신한다. 만족을 드릴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상당한 기대감을 보였으며 곽시양은 “세 가지의 격이 있다. 선배님들의 연기의 품격, 여름에는 추격 스릴러가 제격, 숨 쉴 틈 없이 이 영화를 끝까지 보게 되는 관객 여러분들을 저격하겠다”고 재치를 드러냈다.

‘목격자’는 오는 8월 15일 개봉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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